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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 미스터리

미국 총 미스터리

엘러리 퀸 (지은이), 김예진 (옮긴이)
  |  
검은숲
2012-05-24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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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 미스터리

책 정보

· 제목 : 미국 총 미스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4300
· 쪽수 : 444쪽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 여섯번째 작품.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현대식 스포츠의 전당 '콜로세움'. 이 거대한 경기장 안에 세계 최대의 로데오 쇼가 펼쳐진다. 왕년에 서부영화의 영웅이었던 벅 혼은 이 쇼를 계기로 뒤늦은 재기를 준비 중이다. 로데오 쇼의 화려한 오프닝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두에 서서 트랙을 달리던 벅 혼은 갑자기 말에서 떨어지고 뒤따르던 수십 마리의 말발굽에 무참히 짓밟히는데…

목차

준비 단계: 스펙트럼

1: 사건이 시작되다
2: 말에 탄 남자
3: 망자를 위한 기도
4: 몇 개의 단서
5: 언론계의 신사
6: 알아낸 사실
7: 45자루의 권총
8: 탄도학의 문제
9: 아무것도 없음
10: 두 번째 총
11: 불가능한 일
12: 개인 상영회
13: 중요한 방문
14: 안건
15: 검투사의 왕
16: 차용증서
17: 축하 파티
18: 또다시 죽음이 오다
19: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20: 녹색 상자
21: 스크린에서
22: 사라진 미국인
23: 기적
24: 평결

삽입 : 독자에의 도전

25: 진실이 드러나기 전
26: 진실
27: 아킬레스의 발뒤꿈치

최종 장: 스펙트럼 분석

역자 후기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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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영어통번역학을 전공. 옮긴 책으로 ‘약사의 혼잣말 시리즈’,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 시리즈’, ‘르부아 시리즈’, 《미국 총 미스터리》, 《스페인 곶 미스터리》, 《노파가 있었다》, 《아름다운 수수께끼》, ‘샘 호손 박사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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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수들이 일제히 나아가면서 커다란 리볼버의 총구 또한 일제히 위를 향했고 마치 하나의 생물처럼 총을 쏘아 올리자, 그 순간 포연이 피어올라 수많은 말과 사람들을 뒤덮었다. 한참을 앞서 달려가는 벅 혼의 총 소리에 화답하는 단 한 번의 일제사격…….
2만 쌍의 눈동자가 맨 앞을 달려가는 남자에게 몰렸다. 2만 쌍의 눈동자가 그 직후에 일어난 일을 보았으나, 그들은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다.
사격 소리가 잠잠해진 바로 그 순간, 남쪽을 향해 달리던 벅 혼이 안장에 앉은 채 옆으로 몸을 기울였다. 리볼버는 오른손에 쥔 채 여전히 높이 치켜들고 있었고, 고삐를 잡은 왼손은 안장 앞으로 붕 떠 있었다. 로하이드의 보폭은 점점 빨라져 그대로 모퉁이를 돌아 기수들 그리고 마스의 박스석과 똑바로 직선상에 위치했다.
그 순간, 로하이드의 우람한 등에 앉아 있던 사내의 몸이 뒤로 확 젖혀졌다. 그러고는 금세 축 처져서 안장 밑으로 미끄러져 떨어지더니 트랙에 가득 깔린 나무껍질 위에 부딪쳤다……. 뒤따라오던 마흔한 마리 말들의 잔인한 발굽들이 그의 몸을 짓밟았다.


모든 일이 다 끝나고 정신적인 구토를 유발하는 독기가 다소 가라앉은 한참 뒤, 엘러리 퀸은 모든 것을 고려해볼 때 지금이 자신의 탐정 역사상 가장 괴로운 시련을 겪는 시기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비록 여러 이유로 다소 모호하게 말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무자비하게 첫 번째 희생자를 죽이고 마법처럼 흉기를 감춘 뒤, 투명 망토라도 뒤집어 쓴 것처럼 모습을 감춰버린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고 고백했던 것 때문에 시련은 더욱 커졌다.
놀란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비난이 일기 시작했다. 커비 소령의 마음속에는 비난이 틀림없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납게 분노한 퀸 경감의 말 속에서 비난은 최고조에 달했다.
‘만일 정말로 네가 알았다면…….’
날뛰는 말들의 모습을 보고 몸이 굳어버린 퀸 부자가 처음으로 시선을 교환했을 때, 당황해서 커진 경감의 두 눈에는 이런 말들이 씌어 있었다.
‘어째서 사실을 빨리 말하고 두 번째 범죄를 막지 않았던 거냐?’
그 순간 엘러리는 자신이 그 대답을 언어로 엮어낼 수 없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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