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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52764607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01|이동변소꾼
02|만능식도락가
03|개미번데기수집상
04|유모
05|유랑가수
06|고래수염처리공
07|오줌세탁부
08|커피냄새탐지원
09|터키인시종, 궁정흑인, 섬인디언
10|숯쟁이
11|촛불관리인
12|석판인쇄공
13|넝마주이
14|대리석구슬제조공
15|‘로사리오의 묵주’제조공·호박세공인
16|무면허의사
17|지하관우편배달부
18|말장수
19|모래장수
20|사형집행인
21|가마꾼
22|실루엣화가
23|순회설교자
24|양봉가
리뷰
책속에서
공작 부인의 편지 내용보다 더 놀라운 것은 짐작컨대 퐁텐블로에는 화장실이 없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랬다. 심지어 사치스러운 베르사유 궁전에도 그러한 공간은 없었다. 그저 고급스럽게 치장한 요강에 앉아 용변을 보면 하인들이 치웠다. 구석진 곳에서 비단을 이용하기도 했다. 17세기를 통틀어 상류층에서도 이러한 관습을 불쾌하게 여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그 상태에서 접견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 경우 함께 요강에 앉아 용변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19p 이동변소꾼 중에서
개미번데기수집상은 1920년대에 미장이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하루에 5킬로그램의 알을 모을 수 있었다. 약 40년 뒤에는 여름에 번데기를 수집해 판매한 돈으로 텔레비전 한 대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산림국은 개미 번데기 수집을 금지하거나 제한했지만 1970년대까지 오스트리아 특정 지역의 주민들은 개미 번데기로 용돈을 벌기 위해 여름을 비워놓았다. 오스트리아 동북부의 몇몇 지역에는 심지어 개미번데기수집상을 위한 전문식당이 있었다. 그 식당 한구석에 새겨놓은 문구가 아직도 남아 있다. -44p 개미번데기수집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