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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52764720
· 쪽수 : 767쪽
책 소개
목차
1부
1장 떠다니는 암초
2장 창반양론
3장 주인님 뜻대로 하세요
4장 네드 랜드
5장 모험을 찾아!
6장 전속력으로
7장 알려지지 않은 종의 고래
8장 움직임 속의 움직임
9장 네드 랜드의 분노
10장 바닷속의 사람
11장 노틸러스호
12장 모든 것을 전기로
13장 몇 가지 숫자들
14장 검은 해류
15장 초대장
16장 해저 들판을 산책하다
17장 해저 숲
18장 태평양 해저 4천리
19장 바니코로 섬
20장 토러스 해협
21장 육지에서 보낸 며칠
22장 네모 선장의 벼락
23장 불안한 꿈
24장 산호 왕국
2부
1장 인도양
2장 네모 선장의 새로운 제안
3장 1천만 프랑짜리 진주
4장 홍해
5장 아라비아 터널
6장 그리스의 섬들
7장 지중해에서 보낸 48시간
8장 비고 만
9장 사라진 대륙
10장 해저 탄광
11장 사르가소 해
12장 향유고래와 참고래
13장 빙산
14장 남극
15장 심각한 사고인가, 사소한 문제인가?
16장 공기가 부족하다
17장 혼 곶에서 아마존까지
18장 오징어
19장 멕시코 만류
20장 북위 47도 24분, 서경 17도 28분
21장 대학살
22장 네모 선장의 마지막 말
23장 결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1860년, 세계 곳곳의 바다에서 괴생물체로 인한 선박 침몰 사고가 잇따르자 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고래보다도 크고, 전기뱀장어보다 훨씬 밝은 빛을 내고, 대형 선박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어마어마한 괴생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거대한 고래에서부터 전설의 거대동물 크라켄까지 온갖 가설이 제기된다. 잠수함이라는 가설도 있지만 곧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이 그런 기계를 자유롭게 만든다는 건 실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프랑스 자연사 박물관의 아로낙스 박사가 파견되고, 그는 괴물을 뒤쫓다 되레 조난당하고 만다. 그때 뜻밖에도 괴생물체가 아로낙스 박사 일행을 구해 준다. 괴생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강철로 된 잠수함 노틸러스호였던 것이다! 네모 선장은 아로낙스 박사 일행에게 다시는 인간 사회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해저 세계 일주를 제안한다. 아로낙스 박사는 조국과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에 갈등하지만, 당장 눈앞에 펼쳐진 최첨단 시설과 늘 궁금해하던 심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네모 선장의 지성과 냉철함,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노틸러스호의 항해에 함께하기로 한다. 그때부터 열 달에 걸친 세계 해저 여행이 시작된다. 인도양, 해저터널, 해저화산, 홍해와 아틀란티스 대륙까지 광활한 바다 속을 탐험한다. 온갖 해양생물과 놀라운 사건들, 갖은 위험에 맞닥뜨리며 아로낙스 박사는 인간에 대한 네모 선장의 불신과 증오가 상당히 뿌리 깊으며, 동시에 동료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네모 선장이 노틸러스호를 추적해 온 군함을 냉정하게 격추시키자,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노틸러스호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인 틈을 타 노틸러스호를 탈출한다.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무사히 해안에 도착하지만 노틸러스호가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았는지 아니면 침몰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로낙스 박사는 노틸러스호가 여전히 심해 어딘가를 떠돌기를, 그리고 네모 선장이 이제 인간 사회에 대한 증오를 거두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