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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역사

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역사

로저 오스본 (지은이), 최완규 (옮긴이)
  |  
시공사
2012-06-04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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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88952765598
· 쪽수 : 520쪽

책 소개

‘민주주의란 무엇이다’라고 섣불리 정의하지 않는다. 또 민주주의에 관한 이론과 분석을 늘어놓지도 않는다. 대신 실제 역사 속에 존재했던, 한 시대 문화와 역사의 반영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오롯이 보여준다. 이 책은 전 세계 역사 속에서 함께했던 민주주의를 살펴봄으로써 민주주의가 태동할 수밖에 없었던 맥락 속에서,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게 해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아테네와 고대 세계_ 참여하는 시민
2장 의회와 집회_ 대표되는 시민
3장 중세 도시와 도시 공화국_ 부르주아 시민
4장 하이 알프스의 민주주의_ 공동체 안의 시민
5장 영국혁명_ 지배당하는 시민
6장 아메리카의 민주주의_ 유권자 시민
7장 프랑스혁명_ 운동가 시민
8장 라틴아메리카의 공화국들_ 억압받는 시민
9장 19세기 유럽_ 거부당한 시민
10장 포용과 후퇴_ 이상에 빠진 시민
11장 인도_ 독립한 시민
12장 전후 서방 세계_ 소비하는 시민
13장 민주주의와 탈식민지화_ 착취당한 시민
14장 유럽 공산주의의 몰락_ 승리한 시민
15장 1989년 이후의 민주주의_ 눈뜬 시민


참고문헌

저자소개

로저 오스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맨체스터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과학, 의학, 기술 분야 출판에 전념하다 1992년 전업 작가가 되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역사 작가 중 한 명으로, 특유의 통찰력으로 우리가 과거에 대한 안목을 넓혀 그 교훈을 현재에 투영할 수 있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질학의 탄생The Floating Egg: Episodes in the Making of Geology》, 인도차이나에서 두 인생을 살며 사기꾼이라는 오명에 맞서 싸운 지질학자 자크 디프라의 인생을 다룬 《자크 디프라 사건의 전모The Deprat Affair: Ambition, Revenge and Deceit in French Indo-China》, 무적함대의 패배와 펠리페 2세의 죽음 등을 꿈으로 예언한 16세기 에스파냐의 신비 소녀 루크레시아Lucrecia의 이야기 《루크레시아의 꿈The Dreamer of the Calle San Salvador: Visions of Sedition and Sacrilege in Sixteenth-Century Spain》, 그리고 제국과 예술, 철학, 과학 및 정치의 역사를 색다른 시각으로 엮은 《문명Civilization: A New History of the Western World》 등이 있다. 특히 《문명》은 균형 잡힌 시각과 참신한 서술 방식으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 <가디언The Guardian> 등의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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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YTN에서 방송통역사로 활동했고 영어 전문 포털 네오퀘스트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미국 Wiley & Sons의 기술 전문 출판부 Wrox의 기술 저자 및 리뷰어로 활동했다. <이땅에 태어나 영어 잘하는 법>,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지금 영어 공부하러 갑니다>, <대두족장 투자병법> 등을 집필하였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콘텐츠의 미래>, <그들이 위험하다>, <차이의 붕괴>, <기업, 마음을 경영하라>, <내 친구 헨리>, <모드 씨의 비밀노트>, <확신하는 그 순간에 다시 생각하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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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원전 5세기에서 4세기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을 이주민의 후손이라 여겼다. 신화에 따르면 이들의 도시는 올림포스 신들의 은총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그리스 반도와 섬들을 장악한 민족은 북쪽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역사적 증거가 남아 있다. 기원전 12세기 서쪽 유럽 대륙으로 대이동이 일어났을 때 이주해 온 것이다. (…) 이주 민족이라는 정체성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이주 사회는 사회 이동의 여지가 크다. 흔히 신분 계급을 꺼려 왕이나 군주, 귀족 등을 두지 않는다. 사회 권력이 토지 소유권과 연관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영토로 이동하면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한 사회구조가 무너져 더 평등한 문화와 사회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런 연관성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시대와 장소도 있지만, 대부분은 급속도로 권력을 독점하는 소수 집단이 등장하면서 이주민이 평등한 사회를 유지할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아테네인들의 업적은 이들 사회의 기본 얼개를 보전하는 체제를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그리스 사상가들이 가장 고민했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자유와 질서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가령 모두에게 자신들이 원할 때만 군역을 지도록 자유를 허락한다면 어떻게 안심하고 도시를 방비할 것인가? 사람들에게 자녀를 교육시키지 않을 자유가 주어진다면 미래 사회가 어떻게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시민이 제멋대로 투표를 할 수 있다면 그런 결정들이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 그(플라톤)의 정치 이론은 질서와 자유라는 폴리스의 욕구와 개인의 욕구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온갖 갈등을, 그 양단간 거리를 좁힘으로써 해결해주었다. 개인은 정부뿐 아니라 자녀 양육, 종교, 문화 등 삶의 모든 면을 규정하는 고도로 구조화된 체제의 일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세계의 다른 정치 형태들을 살펴보고 범주를 나누어 분석했다. 모든 시민에게 발언권을 주고 참주들의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주장에 귀를 기울였다.


유럽이 봉건군주들의 대륙이 되어가던 11세기와 12세기에는 장인, 노동자, 석공, 성직자, 상인들이 북적대는 도시들이 무역망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봉건제도의 여파로 귀족 가문은 지방의 일정 지역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자신들의 지역을 최대한 안전하게 다스려야 얻는 이익도 많았다. 마음 놓고 왕래할 수 있어야 영주들이 도로 및 강물 사용료를 넉넉하게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다 보니 도시 간 무역이 성행했고 번영의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12세기 이후부터 유럽 전역의 도시에 수없이 많은 특허장charter(중세 도시의 자치에 관한 여러 권한을 인정한 증서 - 옮긴이)이 하사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는 시장을 열고, 개인 소득자에 비해 무역업자들에게 더 양호한 조건을 내걸고, 물품들에 세금을 매길 권리를 얻었다.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유럽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부를 누릴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더 많은 도시가 생겨났다.중세 유럽에서 도시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였다. 특허장에는‘자유free(봉건적 의무에서 자유롭다는 의미)’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봉건제도의 영향권 밖에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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