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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증명

청춘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지은이), 최고은 (옮긴이)
  |  
검은숲
2012-11-21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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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증명

책 정보

· 제목 : 청춘의 증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6540
· 쪽수 : 484쪽

책 소개

<고층의 사각지대>로 제1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추리 작가의 길을 걷던 모리무라 세이이치의 본격 추리소설 '증명 시리즈 3부작'. 증명 시리즈에서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주목하는 것은 인간의 내제된 욕구, 본성 그 자체이다.

목차

흉악한 안개
뒤바뀐 반려자
청춘의 흔적
흉악한 냄새
저 하늘과의 포옹
만에 하나 있는 증거
채무 독촉
놓아버린 청춘
푸른 산화
햇살의 다리
대등한 죄의 무게
돈줄의 정체
비릿한 빛깔
사라진 증거
몸을 던져 갚은 빚
착각의 연쇄

신장판 후기

저자소개

모리무라 세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쓰모토 세이초와 더불어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양대 산맥이라 불린다. 1933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9년 간 호텔에서 일했다. 당시 ‘하야카와 미스터리’와 엘러리 퀸, 가지야마 도시유키 등의 작품을 읽고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키웠다. 이후 경제?실용 분야에서 연재를 하다 1967년 호텔을 퇴사하고 ‘스쿨 오브 비즈니스’의 강사로 전직한다. 1969년 미스터리 소설을 써보라는 세이주샤 편집장의 권유로 《고층의 사각지대》를 발표했고, 이 작품이 제1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73년에는 《부식의 구조》로 제2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으며, 1976년과 1977년에 출간된 ‘증명 3부작’ 《인간의 증명》 《청춘의 증명》 《야성의 증명》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지위를 확고히 한다. ‘증명 3부작’은 가도카와쇼텐의 가도카와 하루키 사장이 “작가로서 증명이 되는 작품을 써보자.”라는 취지로 잡지 《야성시대》에 집필을 의뢰하며 탄생되었다. 《인간의 증명》은 제3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받았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국적인 증명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에는 한국 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원작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야성의 증명》 역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증명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으로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1978년 국세청 발표 고액 소득자 작가 부문 최고에 오르기도 했다. ‘증명 3부작’은 《인간의 증명》만 77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총 누적 판매 부수 1천만 부가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미스터리 분야에 그치지 않고 역사?시대 소설, 논픽션에도 손을 뻗었다. 1981년에는 일본 731부대의 만행을 폭로한 논픽션 《악마의 포식》을 출간하여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민간 합창단을 직접 조직하여 2009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04년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작가 생활 40주년을 맞아 제7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기준으로 작품은 360권이 넘고, 총 판본 1,374권, 총 누적 발행 부수 1억 4,650만 부에 달하는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최근에도 ‘사진 하이쿠’라는 장르를 창시해 보급과 창작에 힘쓰고 있으며, 2011년에는 《악의 길》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여전한 필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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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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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춘이란 더욱 순수한 동경에 가득 찬 것이어야 한다. 미지의 가능성이 펼쳐진 아득한 곳을 향해 출항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담긴 것이다. 정열이라는 연료와 꿈이라는 나침반에 의지한 항해이다.
하지만 도키야는 항상 약삭빠른 계산과 제 잇속을 챙기려는 속셈으로 움직였다. 지금까지 그의 나침반이 가리킨 방향에는 항상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신부는 아름답고 다정했으며 덤으로 막대한 지참금까지 가져왔다. 도키야가 원한 최고의 배필이었다.
취직한 회사도 일류 대기업이었다. 입사와 동시에 결혼해도 평균 이상의 생활이 보장되었다. 이제 그는 평생 안정된 삶을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도키야처럼 젊은 나이에 벌써 인생이 정해진다는 게 과연 마냥 좋기만 한 일일까. 청춘은 불안정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에 청춘인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기에 청춘이라 불리는 것이다.


청춘이란 한 인간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생명력 넘치고 빛나는 시기지만, 막상 한가운데에 서 있을 때는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 ‘내 청춘은 후회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 않으리라. 진시황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불로불사의 영약을 찾아 헤맸다.
인간에게 청춘이란 영원한 향수이리라. 전쟁과 불행으로 청춘을 빼앗긴 이들은 그것을 되찾고 싶다고 생각할 테고, 청춘을 만끽한 행복한 이들도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 다른 가능성에 도전하려 할 것이다.
항상 젊은 마음으로 영원히 청춘을 유지하며 살고 싶어도 나이를 먹으며 육체가 늙어가는 건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젊은 마음을 가지면 육체의 노화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노화를 거부하는 것도 청춘이다.
인간은 영원히 청춘의 사냥꾼이다. 돌아보면 청춘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청춘의 공통 요소는 배고픔,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기성 권위에 대한 적의와 반감이다. 이 3대 요소를 잃어버린 자들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청춘이라 할 수 없다. 청춘 그 자체가 발산하는 반짝임은 그런 것이다.
만일 인생을 되돌려 다시 청춘을 누릴 수 있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또다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지도 모른다.
청춘이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을 불태우는 것과 동시에 미지를 사냥하는 것이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자신의 내면을 더듬더듬 찾는 일이자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린 싸움이다. 싸움에는 반드시 전우가 있다. 혼자만의 청춘이란 불가능하다. 영원한 청춘을 자부하는 이라도 전우는 하나둘 줄어가기 마련이다.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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