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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인테리어
· ISBN : 9788952766939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PART 1. 직접 꾸민 전셋집 이야기
김반장의 신혼집_59.5㎡(18평) 아파트 인테리어
김반장이 인테리어한 공간_ 13.2㎡(4평) 처형의 싱글 룸
bonus page_나만의 공간을 꿈꾸는 당신에게
김반장이 인테리어한 공간_59.5㎡(18평) 친구의 신혼집
김반장의 두 번째 전셋집_85㎡(26평) 복도식 아파트
bonus page_ Q&A 전셋집을 꾸미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
PART 2. 인테리어 준비 A to Z
전셋집 구하기부터 이사까지
인테리어의 시작, 정리와 수리
bonus page_김반장이 추천하는 인테리어 핫 스트리트
PART 3. 전셋집 리폼과 꾸미기
작은 변화로 큰 효과 보는 리폼
bonus page_자투리 공간을 나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인테리어의 꽃, 수납과 장식
PART 4. 공간에 딱 맞는 DIY 가구
맞춤 가구 만들기 A to Z
공간별 맞춤 가구 만들기
bonus page_김반장이 알려주는 생활 속 Plus Tip ?
bonus page_김반장이 알려주는 생활 속 Plus Tip ?
bonus page_김반장이 엄선한 인테리어 온라인 사이트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테리어 비용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니 직접 팔을 걷어붙이면 비용을 확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떠날 집인데 들어간 수고와 비용이 아깝지 않느냐고요? 집 자체에는 최소한으로 손을 대고 이사 갈 때마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에 돈과 노력을 들이면 되지요.
말이 쉽지 방법을 모르시겠다고요? 때는 바야흐로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 마음만 먹으면 내 손으로 아늑한 한옥도 지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답니다.
저는 인테리어 전공자는 아닙니다. 물론 건축 관련 업종과도 전혀 상관없는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모든 작업은 퇴근 후 또는 쉬는 날에 빈방과 베란다와 아파트 비상구에서 이루어졌고요. 그러니 스타일리스트와 시공 전문가들이 꾸민 공간보다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니, 당연히 부족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는 작업은 약간의 관심과 무모함과 의지만 갖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간혹 너무나 훌륭하게 따라 해 제가 자극을 받을 정도로 멋진 결과물을 자랑하는 분들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라니까요.
-Prologue 중에서
제가 꼽는 인테리어하기 좋은 전셋집의 조건은 채광과 구조가 좋고, 적당히 낡았는데 싱크대와 화장실은 깨끗한 집입니다. 거기에 집주인 마음이 넉넉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원하는 걸 얻으려면 포기도 해야 한다는 건 인생의 모든 일에 통용되는 법! 집이 좀 낡아도 괜찮다는 카드로 다른 것들을 욕심내보는 거죠.
전세 계약의 조건은 처음 상태 그대로 살다 나오는 게 원칙이라 집주인이 까다로우면 집 자체에는 손대기 힘들어집니다. 집주인이 어느 정도의 변화에는 트집 안 잡고 넘어갈 정도로 사람이 괜찮아 보이면 집에 손을 좀 보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편이 좋아요. 그래서 오히려 적당히 낡은 집이 좋습니다. 새 집이나 최근에 인테리어를 한 집들은 집주인이 집에 손대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거든요.
적당히 낡은 집은 집주인이 집의 변화에 덜 까다롭기도 하고 오히려 좋게만 바꿔준다면 손보는 걸 은근히 반기기도 합니다. 게다가 낡은 집은 도배와 장판, 몰딩이나 문짝만 칠해도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다만 세입자로서는 쉽게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싱크대와 화장실입니다. 두 경우 모두 내 돈 들여 바꾸기도 부담스럽고 혹시 고쳤는데 집주인이 따지고 들면 원래대로 돌려놓기도 어려워요.
- '셀프 인테리어하기 좋은 전셋집의 기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