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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52768513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현명한 돈 관리 습관을 세워주는 금융상식 첫 걸음
Chapter 1. 은행,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
1.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은행
2. 은행 세금에 숨어 있는 비밀, 세금우대상품
3. 나만의 주거래은행 이용법
4. 대출 전에 알아야 할 필수상식 Ⅰ
5. 대출 전에 알아야 할 필수상식 Ⅱ
6. 담보가 없다면 신용이 최후의 무기가 될까
7. 환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8. 새내기 직장인의 금융필수품, 급여통장
9. 세 달 후에 쓸 목돈은 어떻게 운용할까
10. 서민이라면 맞춤형 상품을 노려라
11. 대출, 저금리로 갈아타야 할 때
12. 모바일 시대, 스마트하게 움직여라
13. 은행의 대여금고는 그림의 떡인가
14. 가출이나 기계로 대출받는 시대
15. 비상금 통장을 숨겨라!
16. 저축은행 버리지 마라
17. 우량 저축은행 고르는 법
18. 거래하는 저축은행이 망했다면
19. 세법을 알아야 금융이 보인다
20. 세금 깎아주는 금융상품
21. 18년 만에 부활한 재형저축의 모든 것
Chapter 2. 카드, 모르고 쓰면 함정에 빠지는 개미지옥
1. 신용카드 제대로 알고 쓰자
2.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하기
3. 가계부채의 적,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4. 카드회사의 함정,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5. 가면 쓴 고금리 대출, 카드 리볼빙 서비스
6. 체크카드 전성시대
7. 신용카드로 신용등급 관리하기
Chapter 3. 보험, 있으면 부담되고 없으면 불안이 되는 진실
1. 사업비가 적은 보험부터 골라라
2. 보험가입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
3. 보험에도 서열이 있다?
4. 우량 보험회사 고르는 법
5. 설계사 vs 다이렉트
6. 낡은 보험 리모델링하기
7. 보장자산과 보장성보험의 세계
8. 저축성보험에 속지말자
9. 제대로 알자, CI보험
10. 환급형이 좋을까, 소멸형이 좋을까
11. 저출산.고령화 시대, 연금보험이 대세
12. 새로운 트렌드, 변액연금보험
13. 약관대출, 고객의 돈으로 장사하는 보험회사
15. 보험으로 세테크하기
16. 차보험, 다이렉트로 갈아타볼까
17. 자동차보험료 아끼는 여섯 가지 방법
Chapter 4. 주식, 부자들의 놀이터가 아닌 최후의 재테크
1. 30대 목돈, 증권사 모르면 어림도 없다
2. 주식이란 무엇일까
3.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활용하라
4. 증권사는 주식만 취급한다는 착각
5. 진짜 부자는 주식을 찾지 않는다
6. 투자 고수가 말하는 손해를 덜 보는 방법
리뷰
책속에서
더욱이 금융에서 소비자는 약자에 가깝다. 소비자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 앞에서 왠지 위축되고, 마치 의사와 환자의 관계처럼 그들이 하라는 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수동적인 형태를 취하게 될 수밖에 없고, 혹시 피해를 입더라도 속으로만 끙끙 앓게 된다.
이른바 ‘금융상식백과’를 집필하게 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반 고객들이 금융 전문가들만큼 모든 지식을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전문가라는 사람을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금융기관들의 ‘꼼수’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재산과 부를 지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은행거래를 한 곳으로 몰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을 만드세요.” 일면 타당한 말이다.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주거래 고객에게 일정 부분 혜택을 주려고 노력한다. 내부적으로 등급을 정해 은행과 거래를 많이 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출을 받을 때 한도를 조금 더 높게 부여받을 수도 있다.
고객들도 이런 인식 때문인지 대체로 한번 주거래은행을 정하면 좀처럼 다른 은행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불편함이 뒤따른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자주 거래하면서 지점장이나 직원들과 쌓아온 ‘정情’도 장애물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주거래은행에 대한 맹신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무조건 불신하라는 말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주거래은행을 바꿀 수 있는 융통성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당 저축은행에 대출이 있더라도 당장 상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축은행이 문을 닫더라도 신규수신, 예금지급 등이 중지될 뿐, 대출상환, 만기연장 등의 업무는 그대로 이뤄진다. 특히 예금과 대출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라면 예금을 돌려받지 않고 대출금을 줄이는 상계 요청을 하면 된다. 예금에서 대출을 제한 금액이 5,000만 원 미만이라면 상계 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다.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면 가지급금을 활용하면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당장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들을 위해 예금잔액 가운데 일부를 가지급한다. 예전에는 한도가 1,500만 원이었지만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00만 원까지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