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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Y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은이), 서계인 (옮긴이)
  |  
검은숲
2013-05-1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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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책 정보

· 제목 : Y의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8711
· 쪽수 : 464쪽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 뉴욕 로어 만,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요크 해터의 시체가 발견된다. 지방 검사의 요청으로 다시 사건에 참여하게 된 드루리 레인. 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의 고뇌는 점점 깊어진다. 반세기 넘게 정상을 지켜온 세계 최고의 추리소설.

목차

독자에게 띄우는 공개장

프롤로그
제1장 시체 안치소
제2장 해터가

제1막
제1장 햄릿 저택
제2장 루이자의 침실
제3장 서재
제4장 루이자의 침실
제5장 실험실
제6장 해터가

제2막
제1장 실험실
제2장 정원
제3장 서재
제4장 햄릿 저택
제5장 시체 안치소
제6장 메리엄 박사의 사무실
제7장 해터 저택
제8장 바버라의 작업실
제9장 실험실

제3막
제1장 경찰 본부
제2장 햄릿 저택
제3장 시체 안치소
제4장 섬 경감의 사무실
제5장 햄릿 저택
제6장 죽음의 방
제7장 실험실
제8장 식당

에필로그

무대 뒤에서

해설 바너비 로스의 짧고도 놀라운 삶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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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1986년 계간 〈시와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후 번역 활동을 하며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및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틱낫한의 《붓다처럼》, 넬슨 드밀의 《라이언스 게임》 《플럼 아일랜드》, 로버트 매캐먼의 《스완 송》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EBS 영한번역 방송교재 시리즈〉(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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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척 흥분한 것 같군……. 저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세요. 오싹해지는군요.”
섬 경감이 중얼거렸다.
스미스 양이 고개를 저었다.
“저건 흥분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녀는 지금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무언가를 묻고 있는 겁니다.”
“말을 하고 있다고요?”
브루노 검사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그렇습니다.”
레인이 대답한 뒤 말을 이었다.
“손으로 말하는 거죠, 브루노 씨. 그런데 스미스 양, 그녀는 저토록 열심히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체격이 좋은 간호사는 갑자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저어…… 그녀는 지금 저로서는 대답하기 곤란한 걸 묻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루이자 양은 몇 번이나 이렇게 되묻고 있어요.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된 거야? 어머니는 어디 있지? 왜 대답이 없어? 어떻게 된 거야? 어머니는 어디…….’”
레인은 그녀의 말에 이어진 무거운 침묵 속에서 한숨을 짓고 나서 루이자의 양손을 자신의 굳센 두 손으로 감쌌다. 루이자는 레인의 손을 뿌리치려 애썼지만 이내 얌전해졌다. 그 대신 그녀는 상대방을 냄새로 구별하려는 듯이 콧구멍을 벌름댔다. 이윽고 레인의 손 감촉에서 무언가 자신을 안도케 하는 것이 있었는지, 아니면 모든 동물에 다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인간들이 느낄 수 없는 미묘한 기운이 전해진 탓인지, 루이자는 훨씬 침착해진 태도로 레인의 두 손에서 천천히 자신의 양손을 빼냈다…….
‘어떻게 된 거죠? 어머니는 어디 있어요? 그리고 당신은 누구죠?’
레인은 재빨리 상자 속에서 점자 블록을 골라내 문장을 만든 뒤 그 점자판을 루이자의 무릎 위에 놓았다. 루이자는 그것을 잡고서 열심히 손가락 끝으로 금속 블록 위를 더듬었다.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레인이 작성한 문장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당신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알려드려야겠는데, 용기를 내주십시오.’
그녀는 목구멍 깊숙한 곳으로부터 초조하고 괴로운 듯한 신음을 냈다. 섬 경감은 기가 질려 고개를 돌렸다. 메리엄 박사는 그녀의 등 뒤에서 돌처럼 굳은 몸으로 서 있었다. 이윽고 루이자 캠피언은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양손을 움직였다.
스미스 양이 그 점자판을 기운 없는 목소리로 번역했다.
‘네, 알았어요. 용기를 내겠어요. 어떻게 된 거죠?’
레인이 다시 점자판에 문장을 작성하는 동안 실내는 더할 나위 없이 조용했다.
‘당신의 인생은 인간의 용기를 노래한 한 편의 서사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용기 있게 살아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대단히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간밤에 당신의 어머니가 살해되었습니다.’
순간, 점자판 위를 더듬던 그녀의 손이 뒤틀리는 듯하더니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녀의 무릎에서 점자판이 미끄러져 내렸고 이어서 작은 금속 블록들이 바닥에 흩어졌다. 루이자는 의식을 잃은 듯했다.
“자, 모두 나가주십시오! 루이자 양은 저와 스미스 양이 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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