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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엘러리 퀸 (지은이), 서계인 (옮긴이)
  |  
검은숲
2013-06-1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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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책 정보

· 제목 :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8735
· 쪽수 : 438쪽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 '비극 시리즈'의 후반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X의 비극>, <Y의 비극> 앞선 두 비극으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로, 은퇴한 뉴욕 경찰 본부의 섬 경감과 아름답고 총명한 그의 딸 페이션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요셉의 수염
1. 푸른 모자의 사나이
2. 열일곱 명의 교사들
3. 열아홉 번째 사나이
4. 청년 학자
5. 재거드 진열장
6. 도움을 청하다
7. 《정열의 순례》
8. 기특한 도둑
9. 어느 학자의 이야기
10.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등장
11. 3HS wM
12. 수수방관하다
13. 에일스 박사의 모험담
14. 서적 수집가들의 싸움
15. 경악과 급습
16. 편자 모양의 반지
17. 두 번째 고발
18. 엇갈리는 진술
19. 수수께끼의 집
20. 턱수염과 글자 퍼즐
21. 웨스트체스터의 난장판
22. 도끼를 휘두른 자
23. 기호의 의미
24. 폭발과 발견
25. 살인
26. 생환
27. 삼백 년 전의 범죄
28. 초인종 단서
29. 착각
30. 드루리 레인의 해결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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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1986년 계간 〈시와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후 번역 활동을 하며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및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틱낫한의 《붓다처럼》, 넬슨 드밀의 《라이언스 게임》 《플럼 아일랜드》, 로버트 매캐먼의 《스완 송》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EBS 영한번역 방송교재 시리즈〉(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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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감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윽고 손을 떼었을 때 그의 두 눈은 물에 젖은 유리알 같았다.
“실은…… 패티가…….”
경감은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 애가 없어졌어요. 레인 씨, 어떻게 해서든 제발 그 애를 찾아주십시오!”
순간, 레인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다. 그는 느린 어조로 되물었다.
“페이션스 양이…… 사라졌단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아니, 제 발로 나가버렸어요.”
경감은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눈언저리가 잔주름투성이인 레인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경감의 입술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전부 내 잘못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진작부터 눈치챘어야 했는데…….”
경감이 탄식하듯 말을 이었다.
“그 애는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고 엉뚱한 생각에 사로잡혀 범인 추적에 나선 것 같습니다. 그게 얼마나 위험한 짓인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레인 씨,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어요. 어쩌면…….”
그는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끔찍한 예감을 차마 입 밖으로 내놓을 수가 없어 말을 끝맺지 못한 채 그만 입을 다물어버렸다.
레인이 나직한 음성으로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페이션스 양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정도로 그 어떤 사실을 알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그리고 페이션스 양이 제삼의 인물, 그러니까 살인범을 추적하기 위해 집을 나갔다고 생각하신다고요? 그래서 그 살인범한테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경감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는 힘줄이 불거져 나온 커다란 손으로 주먹을 쥔 채 목가풍의 벤치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 두드렸다.
한참 동안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개똥지빠귀 한 마리가 근처의 커다란 나무에 앉아 울기 시작했다. 그때 뒤쪽 어딘가에서 퀘이시가 정원사와 다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귀머거리 레인에게는 그 소리가 들릴 리가 없었다. 그는 발밑의 잔디를 내려다보며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만 있었다. 잠시 후 그는 한숨을 내쉬며 푸른 정맥이 돋아나 있는 손을 경감의 손 위에 올려놓았다. 경감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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