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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김혜정 (지은이), 원혜진 (그림), 신철희 (도움글)
  |  
계림북스
2014-06-2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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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책 정보

· 제목 : 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3329485
· 쪽수 : 140쪽

책 소개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김혜정의 창작동화로, 부모님과 말이 안 통하는 어린이, 부모님과 정말 친해지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아동청소년 전문상담가 신철희의 부모교육 도움글을 함께 실었다. MBC [아빠어디가]의 우정화 작가가 추천하는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이연지는 누구와 친할까요?

아빠하고 나하고
자월도 뱃멀미
숯검댕이 붕어빵
두근두근, 아빠 버리기
탄로 난 비밀
아빠 죽으면 안 돼!
반짝이는 자줏빛 달
주워 온 아빠

에필로그: 아빠의 변
도움글: 아빠와 통하는 아이(신철희)

저자소개

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 0 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자칭 성공한 이야기 덕후다. 지금도 1년에 책 15 0 권, 영화 10 0 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오백 년째 열다섯』 등의 청소년 소설과 〈헌터걸〉 시리즈,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 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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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진 (그림)    정보 더보기
한겨레 출판만화학교를 다녔어요.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동안 『참으로 당돌한 학교』,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장보고』, 『오천원은 없다』, 『선생님도 모르는 과학자 이야기』등의 책에 익살맞고 생기 넘치는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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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희 (감수)    정보 더보기
신철희 아동청소년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신철희 소장은 상담심리와 놀이치료 전문가이다.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및 동대학원(아동상담 전공)을 졸업한 신철희 소장은 한국 행동과학연구소 연구원, 동덕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대학원 유아교육과 강사를 역임하였고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 숙명여대 가정.아동복지학부 아동복지학전공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국놀이치료학회, 한국상담 심리학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신철희 소장은 25년여간 직접 임상 상담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많은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SBS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자문위원으로 명확하고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EBS <60분 부모>, <부모의 시간>에 출연하여 많은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였고 조선일보에 고정칼럼 ‘신철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를 연재하고 있다. 그밖에도 각종 대학과 기업체, 문화센터 등에서 올바른 부모와 부부관계에 대한 강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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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기, 연지야.”
아빠가 나에게 사과를 하려나 보다 생각했다. 난 최대한 부드러운 표정으로 아빠를 쳐다보았다.
“왜?”
“너, 그거 더 있지?
“뭐?”
“멀미약. 아까 두 병 있는 거 봤어.”
아빠는 내가 배에 타기 전에 멀미약을 먹는 걸 봤다고 했다. 멀미약 한 병이 더 있긴 하지만, 그건 올 때 먹어야 한다.
“안 돼.”
난 멀미약이 들어 있는 가방을 움켜 안으며 쌀쌀맞게 대답했다.
“나 정말 죽을 것 같아. 제발, 연지야.”
아빠가 얼굴을 찡그린 채 내게 애원했다. 아빠는 토사물이 묻어 있을 것 같은 얼굴을 내게 들이밀었다. 토사물 냄새가 훅 코를 찔렀다. 나도 토할 것 같았다.
“안 된다니까.”
“제발, 제발 연지야.”
아빠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저 눈빛. 알았어, 줄게. 준다고!
“잠깐만. 기다려 봐.”
난 팔꿈치로 아빠를 살짝 밀쳐 냈다. 세상에 뭐 이런 아빠가 다 있을까? 딸의 멀미약을 빼앗기나 하고. 역시 우리 아빠답다. 지난주에도 마트에서 바나나 우유 네 개를 사 왔는데 아빠가 세 개를 먹어 치웠다. 네 개면 당연히 한 사람이 두 개씩 먹어야 하는데, 아빠는 내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혼자 세 개를 다 먹었다. 아빠가 세 개를 먹으면 나는 한 개밖에 못 먹는다는 걸 뻔히 알면
서 그런 못된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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