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3539426
· 쪽수 : 61쪽
책 소개
목차
주사는 정말 싫어!
송아의 선택
임금과 처음 만나다
마음의 병이 생긴 임금
의문에 휩싸인 죽음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다
풀어야 할 숙제
정조 대왕의 꿈과 좌절
책속에서
송아는 주삿바늘이 정말 무섭다. 그런데 오늘 당장 보건소에 가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선생님과 반 아이들한테 얼떨결에 약속을 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사가 너무나 무서운 송아는 급기야 도망을 치다가 까만 비닐하우스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송아는 인삼을 키우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송아가 할아버지한테서 인삼 한 뿌리를 받아 들고 나오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
내의원 의녀 시험을 보던 송아는 같이 시험을 보던 동무 숙희가 옆에서 쓰러지자 시험을 포기하고 숙희를 돕는다. 이를 지켜 보던 어의 정요는 송아의 됨됨이를 보고 송아를 내의원 의녀로 뽑는다. 내의원 의녀가 된 송아는 임금님 탕약을 달이던 중 그만 깜박 졸게 된다. 이 일로 반성문을 쓰던 송아는 맑고 또랑또랑한 목소리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동그란 안경을 쓴 사내를 만난다. 그 사내는 바로 정조 임금이었다.
송아는 정조 임금과 얘기를 나누면서 임금의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임금은 송아에게 자신의 병은 마음에서 생긴 병이라고 한다. 송아는 뛰어난 의녀가 되어 임금님의 병을 꼭 고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정조 임금의 몸에 난 종기가 점점 더 퍼지면서 임금은 쓰러지고 만다. 송아가 임금에게 약을 올리는 중에 정순왕후가 들어와 모두 내보낸다. 정순왕후가 임금의 침실에서 혼자 있을 때 정조 임금은 숨을 거둔다. 송아는 정순왕후가 임금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지만 이를 말하지도 못한 채, 오히려 모진 고문을 받는다. 송아는 내의원 도 의원과 정요 어의의 도움으로 궁 밖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정조의 장례 행렬을 보면서 훌륭한 의녀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송아는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손에 쥔 인삼을 보며 송아는 용기를 내 주사를 맞으러 간다. 조금 뒤 보건소 안에서 송아의 비명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