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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3568471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목차
진짜 독립 운동가는 누구?
시간은 단 사흘, 진실을 밝혀라!
- 안중근 의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 손가락을 끊어 조국 독립을 맹세하다
- 을사조약? 을사늑약!
하얼빈에 울린 총소리
-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한반도를 뒤덮은 태극기 물결
- 독립선언서로 겨레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다
- 민족 대표 서른세 사람은 왜 탑골공원에 안 나타났을까?
- 만세 운동으로 온 마을이 쑥대밭이 된 수원 제암리
일본을 벌벌 떨게 한 도시락 폭탄
- ‘영원한 쾌락’을 꿈꾼 이봉창
- 중국 100만 대군도 못한 일을 성공한 조선 청년 윤봉길
수상한 그림자
- 상하이에 꾸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 조국 독립과 통일에 온 삶을 바친 김구
- 일제에 끌려간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라진 일기장
- 씻어내지 못한 겨레의 비극, 친일파
일기장은 어디에?
- 지도로 보는 독립운동과 일제 침략의 현장
* 독립운동 주요 연표
책속에서
만세와 잘난이는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친구. 하지만 둘 사이가 좋지는 않다. 잘난이는 이름난 독립 운동가 할아버지를 둔 덕분에 학교에서 상도 받고 영화도 찍는다. 만세한테도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증조할아버지가 있긴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역사책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마디로 만세의 집안에서만 알아주는 독립 운동가일 뿐! 잘난이가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자기를 놀릴 때마다 만세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왜 우리 할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증거 하나 안 남긴 거야!"
사실 만세의 증조할아버지 오동립과 잘난이의 증조할아버지 나진상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친구였다. 나진상은 어릴 때부터 뭐든지 자기보다 잘하고 똑똑한 오동립을 질투하며 자랐다. 어느 날 우연히 오동립이 독립운동하는 걸 눈치채고는 동지인 척 따라다니며 일본 경찰의 사냥개 노릇을 한다. 친구라고 믿고 아무 의심 없이 대해 준 오동립의 일기장을 거짓으로 꾸며 후대에는 오히려 자기가 훌륭한 독립투사로 전해진다. 진실을 밝히려고 자신이 쓴 진짜 일기장을 찾으라며 손자 만세를 과거로 보내는 오동립. 이렇게 해서 만세와 친구들은 일제 강점기 36년 독립운동의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