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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나운 동물을 피해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4438971
· 쪽수 : 2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443897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영국 디스커버리 채널 <인간과 자연의 대결>의 모험가 베어 그릴스. <사나운 동물을 피해라!>는 6년간 <인간과 자연의 대결>에 출연하며 생존을 위협하는 대자연에 도전장을 던졌던 진짜 상남자 베어 그릴스가 쓴 모험소설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목차
이 책의 등장인물
1~51
에필로그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팁
책속에서
벡도 그것을 느꼈다. 분노는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왔다. 그는 그 손톱에 대해 봉가니가 했던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야?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들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기껏해야 손톱과 같은 성분으로 된 약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한 거야?’
벡은 헤집어진 얼룩말의 오장육부 안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얼룩말의 위를 찾는 것은 마치 미끄러운 고무풍선 더미를 뒤적거리는 느낌이었다. 곧 그의 팔은 끈적끈적한 피와 점액으로 뒤덮였다. 엉망이 된 장기는 그의 손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꾸르륵거리는 소리를 냈다. 위는 식도의 한쪽 끝과 연결되어 있었고 또 다른 끝은 창자와
연결되어 있었다. 벡은 그것을 꺼내기 위해 양쪽 끝을 잘라냈다. 얼룩말이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이 벌어진 입구에서 쏟아졌다. 벡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짜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벡은 사모라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 그는 키가 더 컸으며 다리도 더 길었다. 결국 들개가 마음만 먹는다면 사모라는 쉬운 목표물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점점 더 느려질 것이고 결국 들개들은 느린 그녀를 쫓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들개들이 쫓을 수 있는 만만한 목표물은 사모라가 아니라 벡이 되어야만 했다. 뒤편 어둠 속에서 개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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