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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88954439152
· 쪽수 : 260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의 활용법
주의해야 할 점
Ⅰ 진단하기-산다는 것은 고통
“모든 생애가 병의 기술학”
행복은 환상이다
사랑, 이 새콤달콤한 실망
Ⅱ 이해하기-살고자 하는 의지의 분출
폭군과도 같은 ‘의지’
예속된 지성
모든 것이 전투
Ⅲ 적용하기-환상 너머를 보라
고통의 원인으로부터 벗어나기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 평화를 맛보기
‘에고’에서 해방되기
보편적 사랑을 위한 자기 체념
Ⅳ 내다보기-살고자 하는 의지를 부정하라
불멸의……
삶과 죽음을 넘어, 니르바나 혹은 무의 선택
진정한 휴식을 찾다
쇼펜하우어의 생애
독서 길잡이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꼭 진정하고 합당하며 객관적인 이유가 있어 하소연하고 또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고통이 있다면 일견 다 적법한 것이다. 만일 세상이 더 정의롭다면,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것은 확실하지 않다. 모든 고통의 원인인 적은 그리 크지도 그리 멀리 있지도 않다. 그것은 우리 한가운데 있다. 그것은 살아가는 사실 그 자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이 저물 무렵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인생 전체를 ‘대리로’ 살았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었을까. 그것이 그들 인생 자체였고, 살면서 기다렸던 것이 겨우 그것이었다니. 인간의 인생은 이렇게 흘러간다.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에 속은 채, 죽음의 팔 안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행복은 만족을 모른다. 착시 현상과 비슷하다. 늘 또 올 것만 같은 그 무엇이다. 우리가 행복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 행복은 지평선처럼 저 먼 곳으로 달아난다. 우리는 희망에 희망을 걸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새로운 목표라는 약속에 취해 미친 듯이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지만 이것을 잘 보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