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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진화

고독한 진화

류츠신 (지은이), 박미진 (옮긴이)
  |  
자음과모음
2019-09-11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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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진화

책 정보

· 제목 : 고독한 진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443998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류츠신 SF 유니버스 5권.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번째 도서 <고독한 진화>는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세 편의 큼지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서문
작가의 말

타인의 눈
지구 대포
산골 마을 선생님

과학 해설

저자소개

류츠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SF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된 작품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며, 그 후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SF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9년 「고래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웅장한 스케일의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SF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SF 은하상 대상을 거머쥐며 류츠신은 단숨에 중국 과학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통치하게 되는 미래를 그린 『초신성 시대』, 부모를 구형 번개 사고로 잃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을 다룬 『구상섬전』 등이 있고, 대표작인 「향촌 교사」 「중국 태양」이 실려 있는 단편집 『유랑지구』는 2019년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어 중국 역대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특히 『삼체 1부―삼체문제』를 시작으로 연이어 발표한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으로까지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중국 과학소설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제18회 SF 은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체』는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을 석권한 소설가 켄 리우가 직접 번역을 맡아 중국 과학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정식 출간되었고,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류츠신의 소설은 우주와 미래에 대한 극단적인 설정 속에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양탄 공정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절묘하게 녹여내면서 극적 긴장과 현실감을 획득한다. 또한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엔지니어 특유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기술 묘사는 그에게 “과학 기술과 상상력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작가”라는 평을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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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톈진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자들과 함께 읽고 싶은 중국 원서의 기획과 번역 작업을 한다. 《새를 찾아서》, 《지혜로운 유대인의 자녀교육 10계》, 《황권》,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 《안녕, 우울》, 《아이는 아이답게》, 《서른, 노자를 배워야 할 시간》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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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VR 안경이다. 이것을 착용하면 내가 보는 모든 이미지가 초고주파 신호로 발사된다. 그러면 멀리서 똑같은 VR 안경을 쓴 사람이 이 신호를 받아서 내가 보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의 눈을 달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 달과 소행성에서 오랜 기간 일하는 사람들의 수가 수백만에 달하지만 그들이 지구로 돌아와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구두쇠 같은 우주항공국에서 이런 장난감을 개발해 냈고,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지구에 눈을 한 쌍씩 두고 다녔다. 그러면 진짜 휴가를 떠나는 행운아들이 이 눈을 가지고 다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주인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 「타인의 눈」 중에서


다 함께 분지 중앙을 향해 걸었다. 길고 긴 산비탈을 걸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때, 카빈스키가 갑자기 멈추어 서서 무릎을 꿇더니 양손을 바닥에 가져다 댔다.
“지하에서 진동이 일어나요!”
다른 사람들도 진동을 느꼈다.
“핵폭발 때문에 일어난 지진은 아니겠죠?”
자오원자가 고개를 저었다.
“폭발 지점이 있는 곳의 지질구조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조사했어요. 절대로 지진이 일어날 수 없어요. 이 진동은 지진이 아니에요. 폭발 후 곧바로 일어나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요. 덩이원 박사 말로는 당의 실험과 관련이 있다고 했어요. 구체적인 건 아직 저도 잘 모르지만요.”
- 「지구 대포」 중에서


“조금 전 그곳이 모허?”
“그래, 지구 터널의 출발점이 되면서 번영하기 시작했지.”
“내가 알기로는 그곳에서 지구를 관통하면 아르헨티나 남부로 가게 되는데.”
“그렇지. 하지만 터널은 미세하게 굽어 있어.”
“터널이 굽어 있다면 내가 터널 벽에 부딪히는 것 아닌가?”
“만약 터널이 직선으로 똑바르게 아르헨티나로 뻗어 있다면 너는 분명 부딪히게 될 거다. 그런 직선 터널은 양극 사이의 지축을 관통할 때나 실현 가능하지. 지축과 일정한 각도를 이루고 있는 터널에서는 반드시 지구의 자전을 고려해야 해. 이 터널은 네가 미끄러지듯이 통과하도록 알맞게 굽어 있다.”
“허, 정말 위대한 프로젝트군!”
선화베이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 「지구 대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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