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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마법사가 되다

안나, 마법사가 되다

조은솔 (지은이)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2019-12-09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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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마법사가 되다

책 정보

· 제목 : 안나, 마법사가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4440288
· 쪽수 : 256쪽

책 소개

안나가 마법사가 되어 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마법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때로는 안나가 아닌 다른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지는데, 여러 인물 간의 대립과 충돌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한껏 높여 준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마법사가 될 거야
마법 학교의 유일한 임시 학생
마법진 사용 방법
바람을 느끼다
가장 무도회를 열자
눈물의 파티
범인을 찾아라
크롤룩스를 잡아라
사라진 신녀
세크란타로 가는 길
종업식

작가의 말

저자소개

조은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크리스마스 출생.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다. 『안나, 마법사가 되다』는 첫 출간작이다.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글을 계속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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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마법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 그 소리!”
아버지는 화를 냈고 한슨 님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날 보며 말했다.
“정말이냐? 이것 참……. 안됐지만 마법사는 될 수 없다네.”
“재능이 없다는 말은 이미 들었어요. 하지만 해 보지도 않고 수긍할 수는 없어요.”
“마법사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야. 마법사로서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 재능이 어릴 때부터 드러난다네. 하지만 재능이 없으면 평생을 노력해도 제일 쉬운 마법조차 하기 힘들지.”
“그래도 전 마법사가 되겠어요!”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말했다. 더는 떨리지도 않았고 부끄럽지도 않았다. 꿈을 빼앗겨 버린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마법사가 될 거라고, 그것만이 마지막 피난처라고 믿었는데 포기할 수는 없었다.


“오늘부터 마법 학교에 다니게 된 안나 카르제라고 합니다. 입학 절차를 밟으러 왔는데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직원은 역시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뒤적거렸다.
“여기 있군요. 안나 카르제, 14세, 상인 호엘 카르제의 딸. 마법 학교 임시 입학 허가,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기숙사는 장미관 4-7호이고 시간표는 방에 보면 붙어 있을 겁니다. 이건 학교 안내 책자입니다.”
직원이 건네준 안내 책자와 방 번호가 적힌 쪽지를 받았다. 설마 이렇게 간단한 설명이 끝인가 싶어 직원을 멀뚱멀뚱 쳐다보았는데 그는 서류만 뒤적거리고 있었다.
“저…….”
“이제 가 보셔도 됩니다.”
끝까지 퉁명스럽게 말하는 직원의 대답을 들으며 본관을 벗어났다. 적어도 선생님 한 명쯤은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법진도 처음 봤는데 사용해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뭘 봐? 내가 예쁜 건 알지만 그렇게 뚫어지게 보는 건 실례잖아.”
어느새 룸메이트를 의심하며 쳐다본 모양이었다. 그는 자기가 말하고도 쑥스러웠는지 씩 웃었다. 그 순간 입에서 기다랗고 번쩍이는 송곳니 두 개가 보였다. 뱀파이어는 뾰족한 송곳니 두 개를 사람 목에 꽂아 흡혈한다. 갑자기 목이 몹시 허전하게 느껴졌다.
“꺄아악!”
룸메이트가 뱀파이어라는 생각에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다리가 굳어서 움직이지 않았고 입에서는 계속 비명이 나왔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마법을 걸었다.
“고요한 침묵.”
그러자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저 입만 뻐끔거릴 뿐이었다. 이건 더 무서웠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이어도 소리 질러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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