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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저녁의 해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1962
· 쪽수 : 47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1962
· 쪽수 : 478쪽
책 소개
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4권. 1984년 1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실었다.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해산바가지', '애 보기가 쉽다고?' 등의 소설에서 나타나는 하층민들의 인간애는 가진 자들의 야만성과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목차
개정판 작가의 말
작가의 말
재이산
울음소리
어느 이야기꾼의 수렁
움딸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해산바가지
초대
애 보기가 쉽다고?
사람의 일기
저물녘의 황홀
비애의 장
꽃을 찾아서
해설 - 자아의 서사, 소설의 기원 / 신수정
작가 연보
단편소설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볼에 살이 많은 간호사가 내 피를 뽑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진한 피를 대롱이 굵은 주사기로 듬뿍 뽑는 걸지켜보면서 아찔하니 현기증이 왔다. 그만두라고 악을 쓰고 싶었지만 혀가 잘 말을 듣지 않았다. 곧 괜찮아졌지만 일순 죽음의 차가운 촉수가 이마를 스친 것처럼 느꼈다. 꿈꾸던 죽음보다 현실로 다가온 죽음은 훨씬 낯설고 무서웠다. 각종 기계를 부차하고 기계적인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죽느니 차라리 안 죽고 싶었다. 오늘 종합진찰 결과를 알러 가기까지 이틀 동안 문득문득 그 진한 피가 떠오를 때마다 아까워서 가슴이 뭉클했다. - '저물녘의 황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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