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원재훈 (지은이)
  |  
문학동네
2006-08-16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책 정보

· 제목 :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02068
· 쪽수 : 303쪽

책 소개

록스타 커트 코베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 시인 김소월, 혁명가 체 게바라, 영국의 해전 영웅 넬슨 제독, 성리학자 이황과 이이,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무너진 탄광에서 죽어간 광부... 동서고금의 성인(聖人)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들의 생애를, 그들이 죽음의 순간에 남긴 마지막 말을 통해 되짚어보았다.

목차

머리말

1부
나는 그리 아름답지 않은 해골을 남길 것 같아요 - 코코 샤넬
나는 마침내 완전히 나를 표현했다 - 로맹 가리
타인과 함께할 수 없었던 이 생애는 종말에 이르러서도 후회뿐이다. 이젠 한 자루의 펜도 무겁다 - 헨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기억해주기 바란다. 서서히 소멸하는 것보다 한번에 불타버리는 것이 낫다는 것을 - 커트 코베인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 프리다 칼로
지금 들어가야겟어, 안개가 피어오르잖아 - 에밀리 디킨슨
초록색으로 해줘! - 조르주 상드
저는 천하의 남자를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황진이
꿈속 넋이 만약 자취가 있다면 문 앞 돌길이 모래로 변했을 거예요 - 이옥봉
지나치게 오래 사는 것은 분별없는 짓이다 - 산도르 마라이
적선하시오. 형제들이여, 나에게 십오 분씩만 나눠주시오 - 니코스 카잔차키스
신이여, 내 불쌍한 영혼을 구하소서 - 애드거 앨런 포
참, 이런 수모를 당하며 살면 무어 해, 차라리 죽는 게 낫지 - 김소월
이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어 - 빈센트 반 고흐
좀더 빛을! - 괴테
박수를 치게, 친구들. 희극은 끝났네 - 베토벤

2부
나는 지금 혁명의 불멸성을 생각하고 있다 - 체 게바라
바람은 소슬하고 역수는 차갑구나, 대장부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 - 형가
우희야, 우희야! 널 어쩐단 말이냐 - 항우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대신 좀 갚아주게 - 소크라테스
어째서 슬퍼하느냐? 너희는 영혼의 불멸을 의심하는구나 - 카누스 이우리우스
내가 죽거든 묻을 때 손을 밖으로 내놓아 사람들이 나의 빈손을 볼 수 있게 하라 - 알렉산더 대왕
브루투스, 너마저? - 카이사르
신이여, 고맙습니다. 저는 소명을 다했습니다 - 넬슨 제독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랑스러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와 헤어지고 멀어지며 나누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석가모니
행여 말하지 말라, 내가 왔다갔다고 - 혜능
고향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구나. 갈 길 뚜렷하니 어찌 길을 잃으랴 - 충지
태산은 무너지려 하고 기둥은 쓰러지려 하며 철인은 병들고 지치는구나! - 공자
내 마음이 빛이거늘, 무슨 말을 또 하란 말이냐? - 왕수인
매화 화분에 물을 주어라 - 이황
사람을 채용하는 일에 결코 편중됨이 없도록 하라 - 이이
북소리 목숨을 재촉하느데 돌아보니 날은 저물었구나 - 성삼문
내가 죽거든 관을 너무 무겁게 만들지 말라. 먼 길 가기 어렵다 - 조광조
이 나라가 오백 년 동안 선비를 길렀는데 나라가 망한 날에 선비 한 사람 죽지 않는다면 어찌 애통하지 않겠느냐 - 황현

3부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천천히 말을 하세요 - 오드리 헵번
태양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태양을 볼 수 없는 사람이 불행한 게 아닙니다 - 헬렌 켈러
이제 기쁜 마음으로 희망에 차서 간다 - 스콧 니어링
지하철 사고가 났어. 약속 시간 못 지킬 것 같아 - 대구 지하철 사고
그 어떤 일이 벌어져도 놀라지 않는다 - 여선영
벌써 천국에 도착했네. 생각보다 가까워 - 심재호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 마더 테레사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시오. 울지 말고 기도하세요, 아멘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별로 고통스럽지 않단다. 그냥 천천히 잠이 드는 것 같아 - 마틴 톨러 주니어
내 장례식 때는 꼬마 친구들이 많이 찾아올 거야 - 안데르센
나는 주님의 힘을 믿네 - 김대건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체의 일부인 나 - 전태일
자유여, 영원하라! - 한스 숄
결코 포기라는 단어를 몰랐던 한 남자와 결혼했고 행복했다 - 데이너 리브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 이응태 부인의 편지

작가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원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소설가. 1988년 「세계의 문학」(민음사)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시집 『그리운 102』(문학과 지성사), 『딸기』(문학동네), 장편소설 『망치』(작가세계) 외 다수의 책을 냈다. 푸른숲, 웅진출판, 서울문화사 등에서 편집자로 근무했고, 출판기획집단 〈문사철〉에서 작가로 일하면서, 다수의 기획과 『한국여지승람』(3권)의 역사책을 2023년까지 3년간 집필 출판했다. 방송, 강연 등을 통해 ‘시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청소년을 위한 ‘유언’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두 동생 카를과 요한에게 남긴 유서에서 베토벤은 청각장애로 인한 고통을 비롯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모멸감을 견딜 수 없어 외롭게 지낸다는 자신의 불우한 심경을 토로했다.

"내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기꺼이 너희와 어울려야 할 때에도 그냥 망설이기만 했던 것을 용서해다오. 나는 유형을 당하고 있는 사람처럼 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런 나를 만류한 것은 예술뿐이었다. 나에게 부과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는 이 세상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언제 오든 기쁘게 맞으리라. 내가 가진 예술적 재능을 모두 발휘하기 전에는, 설령 운명이 나를 괴롭히더라도 죽고 싶지 않다. 그러니 죽음이여, 용감히 너를 맞으리니 언제든지 오라."

베토벤의 음악에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불멸의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다. 뮤즈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의 음악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었다. 지상의 영혼을 뒤흔들고 이윽고 천상을 향하는 음악, 바로 인간의 음악이었다. -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