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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하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2846
· 쪽수 : 3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2846
· 쪽수 : 300쪽
책 소개
<철도원>, <장미 도둑>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해준 초기작. '시간여행'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통해 거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가족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목차
지하철
작품해설
리뷰
책속에서
"나는 그때 생각했어요. 당신도 아버님과 똑같은 게 아닌가 하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자기 자신만 좋으면 된다는 식 말이에요."
"당신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잖아. 신문이나 텔레비전으로만 봤으면서 참 대단한 말을 하는군."
"그날, 삼촌을 산겐자야 정거장까지 데려다주는데, 사거리에서 삼촌이 울상이 돼 멈춰 서는 거예요. 나한테 머리를 숙이고 이렇게 말했어요.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모두를 호적에서 빼오고, 위자료도 받아오고, 나도 형처럼 일하면, 그렇게 하면 형수, 나도 같이 살게 해주세요, 라고."
"바보 아냐, 그 녀석."
"누가 바보예요. 삼촌이 바보라면 당신도 아버님도 어머님도 다 바보예요. 삼촌은 학생 가방을 안고 복덕방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형수, 방 세 개짜리 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햇어요. 삼촌은 집을 찾고 있었어요. 그 작은 등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삼촌, 미안해요,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어니까요."
"타인인 당신이 사과할 필요 없잖아?
아내는 잠시 말이 막혀 신지를 비난하듯이 쳐다보았다.
"타인이니까 사과하는 거예요." - 본문 18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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