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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603393
· 쪽수 : 375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제1부 숲을 바라보며
나무란 무엇인가
나무가 많은 숲
키 작은 나무
키 큰 나무
뿌리
줄기와 가지
껍질
잎
꽃
열매
제2부 숲에서 줍는 한자
공작 벼슬을 얻은 소나무
신맛 열매를 가진 매화
서쪽으로 기운 측백나무
씨앗이 개를 죽이는 살구나무
껍질이 귀신 같은 회화나무
향기 나는 향나무
가시가 많은 대추나무
봄에 햇볕을 받아 싹이 올라는 참죽나무
산에서 자라는 돌배나무
열매로 점을 친 복사나무
신령스런 기운이 내리는 팥배나무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버드나무
껍질로 불을 밝힌 자작나무
가지가 부드러운 뽕나무
하늘로 향하는 등나무
잎이 짝을 이루는 편백
밤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밤나무
나무 중의 우두머리 가래나무
가시 돋친 가시나무
'마상이' 재료로 쓰인 느릅나무
새싹으로 차를 만드는 차나무
속이 빈 오동
평생 더부살이하는 칡
종이는 만드는 닥나무
홀을 만든 계수나무
목걸이 구슬 같은 열매 맺는 앵두
꽃이 줄지어 있는 산앵도나무
주렁주렁 열매가 많이 달리는 자두나무
갈고리 모양 도낏자루를 만든 모밀잣밤나무
열매에 씨앗이 꽉 차 있는 석류
바람 타고 열매가 날아가는 단풍나무
가지에 열매가 콩처럼 달린 초피나무
뗏목을 만든 풀명자
무성한 덤불 같은 개암나무
액체로 칠하는 옻나무
가시로 시위하는 귤
뭔가 많이 가진 박달나무
열매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상수리나무
벼처럼 생긴 대나무
꽃이 실처럼 엉켜 있는 모감주나무
제3부 숲을 나오며
나무의 죽음
나무의 이치
죽어서 집을 만드는 나무
주춧돌과 기둥
용마루와 들보
서까래
방과 마루
지도리
문
맺음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무 목은 어원상 땅에서 막 올라오거나 관목의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나무 수는 상당히 자란 정도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나무가 크든 작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나무가 가만히 서 있으려 해도 바람이 그치지 않으니까요.-p20
탐스러운 자두열매가 익을 즈음 사람들이 자두열매를 따러 갑니다. 간혹 남의 자두열매를 따다 주인에게 발각되어 혼나곤 하지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열매가 열린 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손을 올려 갓을 쓰면 자두를 따는 것으로 오해받기 때문이지요.-p26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