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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크로코스모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3706
· 쪽수 : 45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3706
· 쪽수 : 454쪽
책 소개
일본 역사를 비틀어 한 편의 익살극으로 만든 클랙코미디. 2006년 <네코토피아>로 국내에 소개된 아스카 후지모리의 두 번째 국내 출간작이다. 이 작가는 전작 <네코토피아>에서 25세의 일본 여성으로 소개되었는데, 후에 이를 번복하고 자신이 30대 프랑스 남성이라고 밝혔다. <네코토피아>와 <미크로코스모스>는 모두 프랑스어로 씌어진 작품이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리뷰
책속에서
"내가 해결책을 찾아낸 것 같아." 가구야가 생글거리며 방으로 들어섰다. 공주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매끈한 머리칼이 파도처럼 출렁였다.
"오, 아름다운 공주님, 천상의 숱한 신들보다 아름다우십니다."
"오, 눈부신 공주님, 중국 땅의 모든 보물을 합친 것보다 매혹적이십니다."
"그래, 그래, 알고 있어. 모두들 하루에 스무 번씩 그렇게 말하니까. 굳이 말 안 해도 알고 있다고."
에미시가 짐짓 신중하게 물었다.
"해결책이 있다 하였소? 귀한 여인이여, 그 훌륭한 머릿속에서 나온 빛나는 생각을 말해줄 수 있으시려나?"
"간단해. 사람은 둘인데 갖고 싶은 건 하나뿐이란 게 문제잖아? 그럼 둘이 탐내는 것에 버금가게 좋은 것, 아니 그보다 한결 좋은 것을 하나 더 내놓으면 되지. 그러면 진 사람도 크게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니까."
"천재적인 생각이십니다." 다무라가 말했다.
"대단히 훌륭한 생각이십니다." 야마시로도 덩달아 말했다.
"정말 훌륭하구려. 헌데 왕이에 필적하게 좋은 제안이라 함은?" 에미시가 물었다.
"나랑 결혼하는 것." - 본문 215~21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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