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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전쟁의 나라

고구려, 전쟁의 나라

(7백 년의 동업과 경쟁)

서영교 (지은이)
  |  
글항아리
2007-10-3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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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전쟁의 나라

책 정보

· 제목 : 고구려, 전쟁의 나라 (7백 년의 동업과 경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고구려
· ISBN : 9788954604185
· 쪽수 : 432쪽

책 소개

7백년 고구려사를 전쟁 중심으로 살피고 있는 고구려전쟁사에 대한 개성적인 시각의 인문교양서이다. 지은이 서영교는 중국대륙의 눈엣가시였던 고구려의 성장과정과 패망과정을 통사이야기 식으로 다루어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고구려를 보고자 '유목민과의 동업과 경쟁'이라는 새로운 틀로 고구려를 바라본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론- 중장기병에 대한 오해

제1장 약탈전쟁의 동반자 선비족
-도망자 주몽
-유리왕의 선비족 격파 : 사냥 습속과 군사력
-까마귀 전쟁
-교활한 사냥꾼
-국왕 주최 사냥대회
-선비족과 연합해 한군현을 약탈하다
-납치와 인신매매

제2장 선비족, 골리앗으로 성장하다
-조위의 침공과 용병 선비족
-추격자 선비 기병과 도망자 동천왕
-『삼국지』 위서 동이전의 세계
-동천왕과 그 부하들
-폭군 봉상왕과 모용씨의 공세
-소금장수 미천왕
-진의 내란과 한사군의 멸망
-고구려, 선비족의 내전에 개입하다
-압록강으로 들어온 곡물운반선
-전연으로 간 소금장수 국왕의 사신
-비운의 고국원왕
-후연의 부활과 모용수
-선비 탁발부의 부상과 고구려

제3장 광개토왕의 강소국 고구려
-담덕의 무기력한 아버지들
-행동의 천재, 광개토왕
-초원에서 낙동강까지
-신라에 몰려온 왜군의 선단
-후연에 들어선 고구려인 정권
-패배의 두려움에 떤 고독한 군주

제4장 장수왕의 초원 진출
-창고에 들어가지 못한 쥐, 북위의 딜레마
-약탈자의 덫
-힘의 균형추가 낳은 암묵의 약속
-내실 있는 음모꾼 풍태후
-유산된 정략결혼과 의도된 사산
-기만 위의 누각
-아차산의 비극

제5장 북위의 분열과 경쟁자 돌궐의 등장
-약탈자가 된 고구려의 거란 기병
-북위의 해체
-폭행당한 고구려 국왕
-경쟁자 돌궐의 등장
-초원에 불어닥친 살육의 광풍
-북주의 침공과 온달의 등장

제6장 고구려의 전마戰馬 생산과 유목민
-고구려의 귀중한 재산 국마
-“병든 말을 사와야 합니다”
-국마의 치밀한 관리와 훈련
-“우마를 죽인 자는 노비로 삼는다”
-국마의 수급과 유목민
-토번과 싸우는 당에 말을 수출하다

제7장 돌궐을 둘러싼 수와 고구려의 대결
-고구려의 반격과 수의 통일
-내홍의 불씨에 기름을 부은 사람들
-고구려의 돌궐 포섭과 수의 침공
-협상의 귀재, 을지문덕
-세상의 끝을 향한 수양제의 진격
-당고조, 돌궐을 업고 장안에 입성하다

제8장 유일 강대국 당의 등장과 고구려의 초원 정치
-돌궐의 자체 붕괴
-가련한 고구려 국왕, 건무
-포획된 전쟁기계
-당에 이끌려온 전쟁기계들
-피안개 속의 안시성
-역사 속에 박힌 가시
-단명한 유목제국 설연타
-고슴도치 장창보병의 위력
-소정방의 백제 침공과 신라왕 김춘추
-총알받이부대, 방효태 군단의 전멸
-독재자의 무능한 세 아들
-허수아비의 선택
-난파선에서 내린 대조영

결론-공존할 수 없는 타자, 고구려

부록1 고구려 왕위계보
부록2 5호16국 시대 유목민족 일람표
참고문헌

저자소개

서영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현재 중원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유적과 고문헌, 사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에 근거해서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어진 전쟁이 초래한 동아시아사, 더 나아가 유라시아사의 실상을 추적해왔다. 박사과정 중 「신라장창당의 신고찰」이란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쟁사 연구에 몰입했다. 박사논문을 수정하고 보강한 저서 『나당전쟁사 연구-약자가 선택한 전쟁』(2007)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한국 고대사학자 중에서는 보기 드문 전쟁 전문가로, 고구려 700년사를 유목민과의 ‘동업과 경쟁’으로 살핀 『고구려, 전쟁의 나라』(2007), 전쟁사로 시장과 이익의 메커니즘을 살펴본 『전쟁기획자들』(2008), 고문서의 혜성 기록을 통해 신라사와 궁중 암투를 새롭게 고증한 『핼리혜성과 신라의 왕위쟁탈전』(2010) 등을 펴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구려의 산성을 농성장으로 한정해서 볼 수 없다. 성이란 기병들의 격납고와 같은 존재였다. 싸움을 하다 지친 기병들은 성에 들어와 먹고 쉬었고 다음 전투의 준비를 했다. 말도 역시 그러했다. 배후에 성이 없이 기병전을 벌이는 것은 어렵다. 당이 이끌고 온 유목 기병들은 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는 고구려 기병을 평지에서 차단했다. 고구려 기병들은 돌궐기병과 평지전을 피할 수 없었다. 고구려기병이 패하면 성은 포위되었고, 공성기의 공격을 받고 함락되었다. 산성은 기병 전력의 뒷받침 없이는 지킬 수 없다.” - 제8장 ‘유일 강대국 당의 등장과 고구려의 초원정치’ 중에서


“고구려는 당시 결코 고도화된 문명을 가진 국가가 아니었다. 만일 그러했다면 조위의 관구검이 침입했을 때 타격을 입고 멸망했을 것이다. 덜 완성되고 덜 발달되어 있었기 때문에 회복이 훨씬 빨랐다. 판자집 군락에 불이 번져 모든 것을 태웠다고 한들 판자집은 금방 다시 지을 수 있다. 초호화 고층빌딩에 불이 난다면 폐허가 남고 철거비용도 만만치 않아 예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관구검 이후 고구려는 342년 모용씨의 침입을 받고 한 번 더 수도가 초토화됐다. 그래도 고구려는 금방 살아났다.
그것은 분명 보다 작고 덜 발달된 사회의 원시성이 주는 이점이었다.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추신경이 머리에만 집중되지 않았고, 팔과 다리와 몸통에 골고루 퍼져 있었다. 그래서 일부가 파괴되어도 금방 복원이 되었다.” - 제2장 ‘선비족, 골리앗으로 성장하다’ 중에서


“어느 날 완전무장한 중장기병이 초원을 행군한다고 생각해 봤다. 하중 때문에 말도 사람도 심장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무거운 갑옷과 마갑은 수레에 실어야 할 것이고, 지구력이 있는 소, 수레, 마부가 필요하다. 그렇게 보급 행렬이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하중을 잠시 면했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니다. 갑옷과 무기가 수레에 있는데 유목민 기병이 습격을 한다면 속수무책이다. 전투 시 빛이 내리쬐는 여름이라면 갑옷을 입은 사람이나 짐승은 스팀을 받아 퍼질 것이고, 겨울이라면 추워서 갑옷 속에 더 많은 옷을 입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장기병은 마음대로 전투시간을 선택할 수 없다. 유목민들은 중장기병들이 지치기를 기다린 후에야 덤벼들 것이다.”-‘책을 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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