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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상상력과 동화

몸의 상상력과 동화

(유영진평론집)

유영진 (지은이)
  |  
문학동네
2008-01-28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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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상상력과 동화

책 정보

· 제목 : 몸의 상상력과 동화 (유영진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평론
· ISBN : 9788954604932
· 쪽수 : 368쪽

책 소개

푸코와 부르디외의 이론을 가져와 우리 아동문학의 전반적 경향과 문제에 대해 짚어보는 신인 평론가의 평론집. 그동안 진행되었던 '동심천사주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기존 동화의 순응주의 등 우리가 의심없이 들여다보던 동화 전반의 문제점들과 돌파해야 할 벽들을 몸의 상상력을 통해 비판한다. 표제작인 [몸의 상상력과 동화]는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 수상작이다.

목차

1부
어린이문학 평론의 문제
몸의 상상력과 동화
신화적 상상력과 동화
옛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맞서고 미래를 말하라
오늘의 동화 어디에 서 있나
동화와 소설 사이
동화는 자본의 이야기 곳간이 아니다

2부
기억과 놀이의 회복을 꿈꾸는 동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자유
오리가 된 아이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결이 다른 두 개의 소년소설을 읽는 즐거움
일기는 내 거라면서?
자연의 힘이 어떻게 어린이를 변화시키나
교실은 전쟁터인가?
장애아들의 통합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감상주의로부터의 거리
관계 맺기의 상상력
아이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어른을 가르치는 이야기
금성인이 쓴 동화에 대한 화성인의 보고서
가족은 인간을 억압하는 괴물인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울타리인가
콧수염 도사의 동심 찾기
전쟁과 가족 서사
예비 동화작가들에게 반가운 책 두 권
신인들의 새로운 목소리
21세기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 신인 작가
주변부의 귀환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
경계인 사이의 대화

3부
왜 동화를 읽으라고 하는가?
책은 나비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독후감 쓰기
독후 그리기 활동에 대하여
감동이 살아 있는 문학수업을 꿈꾸며

저자소개

유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교육문예창작회에서 어린이문학 공부를 시작했으며, 춘천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문학과 문학교육에 대해 공부했다. 「몸의 상상력과 동화」로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을 받았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평론집 『몸의 상상력과 동화』가 있다. 엮은 책으로는 이원수 동화집 『나비 때문에』 『별』, 청소년 테마 소설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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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 해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은 책 읽는 '재미'는 이야기성을 통해, '감동'은 주로 인물을 통해 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두 요소가 무 자르듯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동화 공부를 시작하며 품었던 궁금중 중의 하나가 <몽실 언니>의 감동을 내가 느끼는 만큼 어린이들도 느끼는가였다. 예전에 함께 동화를 공부한 선생님들도 제대로 작품을 소화하려면 어른들의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결코 아무런 설명 없이도 <몽실 언니>를 좋아하고 커다란 감동을 받는다. 도대체 아이들은 무엇 때문에 감동을 받을까? 현대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 없이도 '몽실 언니'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가?

요즘에서야 작은 해답을 얻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몽실 언니>를 읽고 몽실이라는 '아름다운 인물'에 반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몽실이라는 아름다운 인물과 자신을 동일화한다. 동일화된 상태에서 독자는 주인공이 겪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해나간다. 그리하여 우리 슬픈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 없이도 어린이들은 몽실이의 희생적이고 꿋꿋한 삶에 감동받아, 어른들과는 좀 다르게 작품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1970년대의 노동 현실에 대한 이해 없이도 <청년 노동자 전태일>(위기철, 사계절)을 읽고 감동을 받고, 도시 빈민 문제에 대한 이해 없이도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 본문 141쪽, '인물과 감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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