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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의 거장들

조선 유학의 거장들

한형조 (지은이)
  |  
문학동네
2008-10-02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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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의 거장들

책 정보

· 제목 : 조선 유학의 거장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54606691
· 쪽수 : 432쪽

책 소개

조선 유학의 성좌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인물들인 율곡, 퇴계, 남명 조식, 정조, 다산, 최한기 등의 정신의 정수를 헤집고, 때로는 그들 사이에 벌어진 뜨거운 사상적 격전의 현장을 되짚어봄으로써 조선 유학이 갖는 드넓은 스펙트럼과 미지의 깊이를 드러낸다.

목차

16세기 백화百花의 정원

1. 1554년 금강산, 청년 율곡과 어느 노승과의 대화

어머니를 잃고, 금강산으로|노승과의 철학적 격돌|불교는 절반의 유교인가?|언어, 이원화의 덫, 그리고 진실 사이|승려들과 나눈 시 몇 편에 담긴 뜻|삶은 ‘지식’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

2. 퇴계의 『성학십도』, 주자학의 설계도

유학, 그 낯선 얼굴|퇴계가 『성학십도』를 짓기까지|주자학의 강령―인간은 자연 속에 있다|인간의 자연, 본체|인간의 소외, 현재|인간의 노력, 공부|경敬이란 무엇인가|근대, 그리고 주자학의 의미

3. 남명 조식, 칼을 찬 유학자

문헌부족징文獻不足徵, 잊혀진 유학자|시퍼런 칼날의 유학|유협의 성격, 노장과 한비자에 경도하다|철학을 폐하라|남명의 공부법|경敬 하나로 벌이는 전투적 수양, 『신명사도』|조선 유학의 파격


17세기 철학적 격돌과 심화

4. 인물성동이론의 논점과 해법

대강과 기초|철학적 계기|시각과 논점|간장의 비유|의의와 과제―자연적 본성에 대한 존중과 실학


18세기 위로부터의 개혁론

5. 군사 정조, 다시금 주자학을 외치다

담배로 속을 달래는 군주|짜잘한 고증에, 패관소품의 문체라니, 속학들은 가라|다시금, 주자학이 길이다|표준화와 재해석을 통해 주자학에 새 생명을|주자 경학의 아포리아, ‘이익’과 ‘무력’이라는 금기어|정학正學, 책과 현실의 긴장에서 태어난 학문

6. 주자학과 다산, 그리고 서학이 갈라지는 곳

주자학의 신학적 지평|조선 유학의 간명한 역사|다산과 서학 사이|다산과 주리의 주자학 사이|다산의 공부론―발견에서 개발로

7. 실학, 혹은 흔들리는 이학의 성채

문제와 구상|조선 유학의 논점, 주재主宰|실학의 한 매개로서의 인물성동이론|실학의 철학―이학에서 기학으로|이학의 해체, 그리고 실학의 코드들|실학, 반쯤의, 지향으로서의 기학


19세기 도학의 수호자들

8. 한말 유학의 선택, 저항 또는 은둔

조선 주자학의 영광과 오욕|이기론, 혹은 ‘삶에 뜻이 있는가’의 물음|서학, 이理의 무위를 향한 도전|간재의 응답―주기의 재확인|인물성동이론의 몇 가지 돌파|한말 주리 주기의 행동 노선


20세기 지구 공동체를 향한 꿈

9. 혜강 최한기의 기학

혜강 사상의 단서―경험|배경―주자학의 선험적 형이상학|왜 하필 신기神氣인가|경학을 포기하다|새로운 글쓰기|기氣, 그 자체에로|경험적 인식론의 시도|이학에서 기학으로|혜강 기학의 좌표와 의미

저자소개

한형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해안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자랐다. 부산의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불교로 동양학에 입문하여, 일상에서 구원을 모색하는 유학을 공부했다. 다산 정약용의 고전해석학(經學)을 다룬 "주희에서 정약용으로의 철학적 전환"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띠풀로 덮인 동아시아 고전의 옛길을 헤쳐왔다. 고전을 통해 삶의 길을 배우고, 문명의 비평적 전망을 탐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왜 동양철학인가>(2000), <왜 조선유학인가>(2008)>, <조선유학의 거장들>(2008),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허접한 꽃들의 축제>(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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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암에게서 단지는 추상이 아닌 구체이고, 허상이 아닌 생생한 현실이다. 즉 명덕의 본체는 기질이 침범하지 않을 때, 본원의 순수를 발현한다. 여기가 바로 단지로서, '기질과의 교섭을 갖지 않은'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겸지의 뜻도 자명해진다. 천군이 한순간 주재를 놓치고, 기질로부터 간섭과 침범을 허여할 때, 그 때가 바로 겸지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외암에게는 단지도 구체이고 겸지도 구체다. 그는 단지의 절대에 서서 겸지의 오염을 경계하고 다스려나가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남당에게서는 오직 겸지만이 구체이다. 단지는 추상이나 요청일 뿐이다. (235쪽, '4. 인물성동이론의 논점과 해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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