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마이라 산토스 페브레스 (지은이),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엮은이), 우석균 (옮긴이)
  |  
문학동네
2008-11-01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책 정보

· 제목 : 침실로 올라오세요, 창문을 통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06813
· 쪽수 : 332쪽

책 소개

스페인어권 9개국 출신의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젊은 작가 15인의 단편을 수록한 단편집. 현지에서도 아직 미출간된 작품이 2편이나 포함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의 외국인 교수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교수가 기획하고, 스페인어권 문학 전문 번역가 우석균 교수가 번역했다.

목차

아우렐리아를 위한 묘약
원격 사랑
트로이로, 엘레나여
미국의 숙녀들
짧은 작별
알렙 이야기
아이들 도둑
고비사막의 에든버러
마지막 기호
희미한 경계
정오의 편지들-코르타사르 식으로
옥스퍼드
일본판 닭 괴 사건
코끼리에 관한 우화
스케이트 타는 남자의 침묵

엮은이의 말 | 금기를 깨뜨리는 대담함과 용기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마이라 산토스 페브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푸레르토리코 카롤리나에서 태어났다. 카리브 문학 특유의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문체와 도발적인 소재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가난한 유색인 여성이라는 사중의 사회적 소수자라는 점이 그녀의 끊임없는 도발의 원천이 되어, 인종, 종족성, 여성, 소수자 등을 주로 다루었다. 제3세계 문학 혹은 아프리카 기원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카리브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흑인이지만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카리브 해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미국 흑인 문학 작가와 대비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 발간한 시집「아나무와 마니구아」로 데뷔를 했고, 1996년에는 소설<백곰>으로 스페인어권의 권위 있는 신인 작가 등용문인 후안 룰포 상을 받았다. 이 밖에 <고통의 옷을 입은 인어 셀레나>(2001) <토요일 밤마다 난 너의 것>(2004) <살갗과 종이 위에>(2005) 등의 소설집과 에세이집이 있다.
펼치기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 콜레히오 데 메히코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문학과 교수, 인문사회과학대 대학원 처장, 태평양연구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외국인 교수로 재직하면서, 저명한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을 초청한 서울 라틴아메리카 문학 국제콜로키움을 개최하고, 한용운, 유치환, 기형도의 시집 및 유교 도서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등 한국 문학과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과 멕시코의 비교 연구 논문 <상이한 두 세계, 유사한 시각: 20세기 멕시코와 한국 단편소설>(2007)이 있다.
펼치기
우석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과를 졸업하고, 페루 가톨릭대학교와 스페인 마드리드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각각 라틴아메리카 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 집필 중에는 칠레의 칠레 대학교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서도 수학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 재직 중으로 출판과 국제 교류에 역점을 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AALA문학포럼(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문학포럼)의 라틴아메리카 문학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쓰다 만 편지』, 『잉카 in 안데스』, 『바람의 노래 혁명의 노래』를 썼으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야만스러운 탐정들』과 『칠레의 밤』, 루이사 발렌수엘라의 『침대에서 바라본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사랑과 다른 악마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밖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 『현대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사실주의』를 공역했으며,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라틴아메리카 석학에게 듣는다』와 『역사를 살았던 쿠바』 등을 편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루카스는 능숙한 손길로 살결을 어루만지고 안면을 이완시켰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어쩜 그렇게 아무도 그들을 찾지 않는지, 어쩜 그렇게 작별의 어루만짐 한 번 없이 화장(火葬)해서 하수도에 버릴 수 있는지. 온 도시의 남자들이 주물럭거리던 육체이건만 이제는 모두 다 나 몰라라 하다니. 루카스는 여인들에게 나지막이 말했다. “아무도 너를 건드리고 싶어하지 않아. 너를 어찌 다루어야 할지 아는 사람은 이제 나밖에 없어.” - '아우렐리아를 위한 묘약' 중에서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 적이나 있을까? (…) 원격 관계는 결국 성격 테스트이고, 도덕성 테스트야. 하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도덕성이 부족해서 상황을 견뎌내지 못해. 상대방은 옆에 없는데 자유로운 시간이 아주 많으면 끊임없이 유혹이 찾아들고, 한 가지 유혹은 다른 유혹을 낳거든. - '원격사랑' 중에서

나는 얼마 전부터 내 친구가 몹시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는 평소보다 생각을 더 많이 했다. 수감자에게는 치명적인 원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장기수들은 알고 있다. 기억을 들추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답답함과 증오심만 가득해질 뿐이라 다른 죄수와 조금만 불화가 생겨도 피를 볼지 모르기 때문이다. 감옥에 있는 동안 죄수들은 자신들이 산송장, 권리 없는 인간, 노예, 질 나쁜 저장육이라고 생각하며 동료애를 느끼지만 그렇다고 피를 보는 일에 양심을 켕겨하지는 않는다. - '짧은 작별' 중에서

이건 순식간에 생긴 일이다. 빅토리아는 산티아고 부에노를 보는 순간 그에게 사로잡힌다. 혼자서 흑담배를 피우고 있는 거친 목소리의 저 남자에게 눈이 멀었다고 말할 만하다. 빅토리아는 격정적이고 변덕스런 감정의 소유자다. 흔히들 그녀가 아주, 아니 정말 아주 이상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녀는 숙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여자, 바로 그런 여자다. - '일본판 닭 괴사 사건'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