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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걸

마이 디어 걸

실비 테스튀 (지은이), 정혜승 (옮긴이)
  |  
문학동네
2008-11-20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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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걸

책 정보

· 제목 : 마이 디어 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4606912
· 쪽수 : 383쪽

책 소개

영화 [비욘드 사일런스] [라비앙 로즈] [사강]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실비 테스튀의 세번째 소설.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이민가족 세 자매와 아빠 없이 딸들을 키워나가는 싱글맘 엄마의 일상을 담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저자소개

실비 테스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플로랑 연극학교와 프랑스 국립 연극학교를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 최고 유망주상, 최고 여우주연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진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다.<비욘드 사일런스><두려움과 떨림><미로><라비앙 로즈>등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최근<사강>에서 작가 프랑소아즈 사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의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에너지는 스크린의 배우로만 머무르지 않고 작가로서도 강렬한 인상을 뿜어낸다. 2003년에 첫 소설 <오늘밤엔 별이 많지 않네요>를 발표하며 세상을 놀래킨 실비 테스튀는 2005년<하 늘이 너를 도우리>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그리고 2006년 세 번째 소설<마이 디어 걸>을 출간한다. 프랑스의 이탈리아 이민가족 세 자매와 아빠 없이 딸들을 키워나가는 엄마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성장 소설<마이 디어 걸>은 실제 리옹에서 태어나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아빠 없이 자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녀의 소설가로서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커다랗고 감정이 풍부한 눈을 가진 실비 테스튀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연기파 배우임과 동시에 우리가 주목해야할 실력파 작가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는 현재 아들과 함께 파리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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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잡지사 기자와 홍보담당 시절을 거쳐 지금은 불어 전문 번역가 및 출판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소설, 여행, 요리, 와인 등 프랑스와 관련된 책을 번역하고 한국 문화와 요리에 관한 단행본을 만든다. 옮긴 책으로는 『알랭 뒤카스의 선택 그린 다이닝』, 『라뒤레 티타임』, 『거꾸로 흐르는 강』, 『아이들 없는 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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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남자'는 살아 있다. 눈도 있고, 옷도 입고 있다. 이 옷은 어디서 난 걸까? 머리도 가지런히 빗어넘겼는데 머리를 이발소에서 손질하는 걸까? 나는 사진 속에서 멀찍이 놓인 외투를 발견했다.
"이거 봐봐! '그 남자' 외투도 있네!"
"외투가 있다는 건, 그 남자도 추위를 느낀다는 거 아냐……"
"그렇지."
"추운가봐."
"여기 손끝 좀 봐봐!"
이 손 모양은 무슨 의미지? 손가락을 겹쳐 걸어 저주를 걸려는 걸까?
얼마 전 문틈에 끼여 다치기라도 한 듯 숨기고 있는 그의 손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모두 사진 앞에 머리를 맞댔다. 이렇게 주머니 속에 꼭 넣고 있는 걸 봐서 손이 못생긴 게 분명해.
"손수건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지."
"그래. 손수건이 필요한 걸 거야. 추우니까 콧물나서 코 풀려구."
"'그 남자'가 코를 푼다고?"
"장롱 속에서 또 뭘 봤니?"
"결혼사진."
"뭐?"
"팔짱을 끼고 활짝 웃고 있던데. 엄마가. 뒤로는 외갓집 식구들이 전부 서 있고."
"식구들 모두?"
"언니는 앞에 안겨 있던걸……"
"내가 몇 살 정도 돼 보이던?"
"글쎄, 잘은 모르겠고, 그냥 아기였지 뭐."
"나 말고 너는 없었어? 막내는?"
나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 둘은 거기 없었다. 사진 속에서 막내와 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 본문 33~3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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