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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

심경호 (지은이)
  |  
문학동네
2008-11-2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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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

책 정보

· 제목 :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54607155
· 쪽수 : 421쪽

책 소개

<간찰> <한학 입문>의 저자이자 한문학자인 심경호의 산문집.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모았다. 저자의 공부론과 동양의 주옥같은 고전들을 소개한다. 박지원, 박제가 등 근현대 역사 인물들의 삶, 학문과 예술의 세계를 짧은 전기와 평전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대중문화에 대한 단상들과 시평들도 모았다.

목차

책을 엮으며

1부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나의 공부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지도와 나|주례 유감|학자의 생명|다시 중국으로|대학교수의 방학과 재충전|한자문화권의 서쪽 끝에서|기백재설(己百齋說)|마음속의 기다림|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촘스키의 <데카르트주의 언어학>|나를 움직인 한 권의 책―민영규의 <강화학 최후의 광경>|제7회 성산학술상 수상 소감|제1회 동양문자문화상 수상 소감|문학의 향기로 남은 섬|키예프 지하철의 사이렌|리치먼드 도서관에서 다시 생각해본 다산학의 과제|교토학의 구상|국제학회에서 느낀 동아시아 문화론의 행방과 한국의 위상

2부 책 읽는 풍경―고전의 양식

저절로 그러한 본연의 상태로―노자의 <도덕경>|<대학>에 묻는다, 수신은 평천하의 근본인가|<논어>는 말 바꾸기의 교본인가|빛을 받아들이라, <맹자>|현실의 우울함을 극복하려는 한 시도, <순자>|상실하살(上失下殺)을 경계한 <순자>|주체적 인간상의 파노라마, <사기>|발분하여 이루어낸 인간 성찰의 역사고전, <사기>|전쟁은 나라의 가장 중대한 문제―조조의 <손자병법>|참된 가치가 자식에게 이어지길 바란다―안치추의 <안씨가훈>|서산 마애불의 깔깔대는 웃음―이탁오의 <분서>|중국사상사 최대의 이단아―<이탁오 평전>|<역주 원중랑집>에 대하여|경험세계의 재해석을 촉구한 박지원의 <열하일기>|일본여행에서 얻은 짤막한 생각과 박제가의 <북학의>|<목민심서> 역주본의 비교|역사 기억하기와 아픔 나누기|우리 삶의 뒷모습―주쯔칭의 <아버지의 뒷모습>|루쉰의 센다이 하숙집에서―루쉰의 <아Q정전>|한문 공부를 위한 괜찮은 텍스트, <고문진보>|좋은 읽기의 한 시도―<공부의 발견>에 대한 서평|<논어신탐>은 ‘반(反)’논어인가|시라카와 시즈카의 <한자 백 가지 이야기>의 매력|전근대시기의 서평

3부 지금은 쓰이지 못하지만 뒷세상엔 영원하리라―지성사의 단편

밀양에서|서거 2백 주년 맞은 실학사상의 두 거두, 박지원과 박제가|이덕무는 왜 책에 미쳤나|지금은 쓰이지 못하지만 뒷세상엔 영원하리라|여성 문인 허난설헌|판타지를 즐긴 실학자|강물과 시인|선인들의 풍류|꽃을 바라보는 마음|풍월주인의 누실―고전시가에 나타난 집의 의미|여기 조선의 인물 이건창이 있다|정인보 선생님의 학문과 사상|중국학의 달인, 요시카와 고지로|광기|에도 시대와 조선 후기의 향락

4부 탐구와 접속―문화담론의 첫걸음

표현대리 VS 표견대리|신(新) 아언각비(雅言覺非)|국민연금의 연금은 年金인가 捐金인가|한자성어 모른다고 교양 없다 하랴|<마법천자문>의 마법|옛 선생님의 구수한 입담―김준영의 <잔잔한 웃음>|<치명적인 일본>의 칼끝|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센과 치히로의 모험|주변의 문화유적을 돌아보자|세월교 단상|고귀한 인품의 표상, 난초|실학과 아동|주말에 본 영화 이야기|동아시아 문화론과 우리 학문의 자기 정립|되물어보고 재확인하는 실학의 의미|한국고전번역원의 개원에 부쳐|문화전통의 창조와 인문학 지원|블로그의 문화|접속의 두려움|떠도는 노인들|CI 유감|도문대작|올림픽 개막식 입장 순서

저자소개

심경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1955년 충북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교수 및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학 입문』 『김시습 평전』 『안평』 『김삿갓 한시』 『내면기행』 『산문기행』 『한국의 석비문과 비지문』 『호, 주인옹의 이름』 30여 종이 있다. 역서로 『주역철학사』 『서포만필』(상·하) 『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논어』(1~3) 3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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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의 출판은 곧 오자와의 싸움이다. 오자에도 물론 두 가지가 있다. 저자 자신이 애초 잘못 집필한 경우와 출판 준비과정에서 지시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경우다. 후자라도 실은 저자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 점을 또렷이 자각하기에, 자기 책의 오자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정정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되었다. 판을 거듭하면서 오자를 조금씩 고칠 수 있을 때는 괜찮지만, 출판사에서 예고 없이 중판을 하는 일도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눈에 띄는 대로 증정본에 가필을 하는 행각을 벌이게 되었다. 다른 연구실에 들렀을 때 증정본이 눈에 띄면 꺼내서 가필을 한다. 심지어 공공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도 혹 졸저가 눈에 띄면 몰래 꺼내서 살짝 써넣어둔다. 아아, 나는 희극의 주인공이 될 만한 우스꽝스런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자기 책을 몰래 고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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