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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없이 멋진 꿈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8541
· 쪽수 : 223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8541
· 쪽수 : 223쪽
책 소개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를 펴낸 조해진의 장편소설. 가슴속에 폐허를 간직한 사람들이다. 작가는 사람들로부터, 관계로부터, 그리고 이 도시로부터 소외당한 이들의 아픈 뒷모습을 조용하고도 격렬하게 그려 보인다.
목차
퀴어들의 아침 7
마음의 사치 17
4월의 검은 비 27
삶을 리모델링해드립니다 41
악몽, 4월의 밤 66
토요일의 인공낙원 72
일상의 위대함 98
익숙한 충동 104
질문 123
어쩌면, 그러나, 사실은 136
거짓말 147
침묵의 방식 161
토요일 172
외면 174
맨얼굴 181
위로 193
들어가다 207
작가의 말 22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침안개가 낀 십이층 아래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매번 수몰된 도시가 떠오른다. 까마득한 시절의 영화를 고스란히 품고 수몰되어버린 전설의 도시, 나와 꼭 닮은 전생의 내가 한번쯤 살았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도시. 혹은 이곳에 나를 버려두고 떠나버린 진짜의 내가 진짜의 삶과 진짜의 고통을 고요히, 고요하면서도 권태롭게 견디고 있을 것 같은 도시.
여전히 침대에 누운 채로, 한 손에는 바로 좀 전까지 요란하게 알람을 울려댔던 핸드폰을 꽉 쥔 채, 나는 그렇게 현실감을 상실한 반쯤 감긴 눈으로 도시의 아침을 내려다보고 있다. 희미하지만 분명 존재했던 간밤 나의 꿈들도 서서히 망각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언제나처럼 나는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부터가 꿈을 인지하는 현실의 나인지 정확한 분기점을 찾지 못한 상태로 좀처럼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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