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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김준형 (옮긴이)
  |  
문학동네
2010-08-28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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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책 정보

· 제목 :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54608930
· 쪽수 : 656쪽

책 소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9권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11권의 패설집에 전하는 234편의 성 이야기를 모은 이 책은 옛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기록이다. '고금소총'을 비롯해 '이야기책', '소낭', '각수록', '파적록', '거면록' 등 아직까지 소개된 적 없는 패설집에 수록된 이야기 중 성 이야기를 일부, 혹은 전부를 번역해 수록했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이야기책 利野耆冊 - 이항복은 좆의 사위│사지가 뜯겨나가도 귀를 막고 듣지 않으리│술동이에 든 선비│나부터 죽이시오, 나부터 죽여!│벌거벗은 도깨비 조화에는 푸닥거리가 최고│지난밤 큰 귀때 하나를 팔아 토시를 샀지요│처남의 계집종은 상피相避다 │서방님이 있었다면 한바탕 전쟁이 일어났을 텐데│오늘 밤 잠자리는 아홉 번이라│그 한 손은 제 손인뎁쇼│자네가 지면 아내를 바치게│신랑 신부의 뒤바뀐 눈물│신랑의 양물이 날마다 작앚네요│원장이 싫으면 우산장은 어떠시오│즐겁고도 즐거워라│소년이 거짓으로 곡을 한 사연│여기는 어디라더냐│내 아랫도리에 묻은 청포묵 때를 보라│네 아랫도리가 내 것보다 크구나│물에서 사는 것이 산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내 그것의 부스러기를 아주머니께 보내리라│내 힘이 심대재라│죽력은 이우에게 있다│옛날이야기는 기생이 더 잘하네

소낭笑囊 - 자주색인데 어찌 색깔이 없다 하십니까│어떤 양반이 촌아낙과 간통을 했다네│눈물을 머금으며 울고 싶었지만│세 가지 부끄러운 이야기│남편이 막 문 앞에까지 왔다는 괘│이 년 만에 겨우 아들을 낳았는데│네 코는 쇠코냐│기생에게 말 걸기│샛서방은 이미 달아났다│너는 지난밤에 나와 동침하였다│좆같이│태수도 그런 일이 있었지요│촌아낙의 임기응변│장모의 병은 장인어른께 물어봐야

진담론陣談論 - 김매는 아낙이 방귀를 뀌다│뼈맛을 보여주지 못함을 한탄한 아버지│밤 껍질이 부서지다│욕에서 벗어나려다 오히려 더 큰 욕을 먹다│여름철에나 알맞은 첩│소의 성기로 만든 채찍│벼룩과 빈대를 피하는 방법│오줌 싸는 소리를 논하다│소문난 음호도 있다│어린 신랑의 말│변명하는 아낙│닭 둥지 바랑│장비를 핑계 삼아│여덟 냥짜리 좆│두려움에 떨었던 외눈박이 손님│털을 가르다│쥐의 귀│어진 백성을 찬양하다│햇볕에 말리는 행동│물동이 칼을 쓴 처녀

파수추破睡椎 - 아이에게 침 놓기가 무서워│가짜 꼭두각시│남씨와 신씨의 문답│다섯 개의 다리를 가진 나귀│나그네의 말│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다│사람 개│이정의 식욕

어수신화禦睡新話 - 숫돌을 위해 칼을 갈다│알아서 뭐 하게요│흰떡과 김치│버선이 작아 신을 수 없다│주인 부부가 농탕질을 치다│중이 부부의 축원을 멈추게 하다│벼락에 수놈이 있다│홑바지도 오히려 아까워│산파가 도리어 놀라다│의금부 당상은 아랫도리도 커진다│말 위의 송이버섯│도사가 기생을 꾸짖다│우리 집 문짝도 넘어지려 한다│잠자리를 갖도록 축원하다│포졸이 속임을 당하다│차라리 태장을 맞겠다│네 성은 틀림없이 여가이리라│신발 신는 법을 알다│기생집에서 밤일을 평가하다│사람 몸에 붙어사는 이가 묏자리를 구하다│끝내 장사는 치르지 못했다│기름떡의 맛│조비장이 시를 읊다│다리를 들었더니 형님이 나오네│봄이 오기 전에는 일어서기 어렵다│요강이 없어요│신부를 보고 달아나다│네 조 속에서 나오다│다리야 어찌 흩어지리오│홀아비 맹인이 이웃집을 수색하다│사슴이 어떻게 벼슬을 하리오│처음부터 요구하지도 않고│내 좆이라도 대신 들일까요│거름 더미 위에 핀 아름다운 꽃│말의 좆으로 채찍을 만들다│처와 첩이 한방에서 지내다│조카가 삼촌을 속이다│학질을 잘 치료하다│닭도 산소에 간다

성수패설醒睡稗設 - 손으로 문답하다│오십보백보│유명무실│울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일거양득│가장을 구타하다│욕됨을 무릅쓰고 색을 탐하다│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꺼지다│아야, 발가락아│지아비가 문 앞에 와 있다│흉악한 젓갈 장수│한 잔에도 몹시 취하네│전당 잡힌 양물│의심스러운 곳에 종이를 붙이다│문자 쓰기를 좋아하다│이상한 물건│늙은 신랑과 어린 신부│꾀를 써서 간부를 내보내다│빨려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배우다│절묘한 공물을 받을 수 없게 되었군│두 늙은이가 욕을 보다│개새끼가 인사를 가르치다
기문奇聞 - 교활한 토끼가 재앙에서 벗어나다│흰머리는 골라 뽑고 검은머리는 한꺼번에 뽑고│당신은 정말 좋은 의원이네요│호랑이를 잡고 아내를 얻다│‘아―함’하는 소리가 가장 좋네요│거짓으로 찢어서 구멍을 뚫다│그 책은 어디에 있소│그 병 때문에 혼자 산다│방망이로 찧는 듯하다│남자의 두 볼기짝에 난 혹│바라건대 죽은 양물을 얻었으면│준치를 칼로 잘못 알다│강남에 가기를 바라오│이를 악물며 시원하다고 외치다│배불리 먹는 것이 괴로워│절에 가서 귀를 깨물다│수염이 많은 나그네가 소송을 걸다│삼마를 실은 오쟁이가 사람을 현혹하다│맹인을 속이려다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굶주린 호랑이도 음식은 가린다│기생이 시율을 품평하다│꾀병으로 남편을 속이다│이웃을 불러 촛불을 끄다│계집종의 남편과 간통한 재상 부인│병을 핑계삼아 계집종을 간음하다│벌레들의 말로 겸인을 구해내다│두부 요리로 여인들을 속이다│기생을 여우로 잘못 보다│망아지라고 불러서 친구를 놀리다│죽이겠다는 것을 오인하여 소송을 걸다│글을 짓게 하여 죄를 용서하다│기생한테 빠져 귀신이 되다│속병은 내게 있소│송이에 귀신이 붙다

교수잡사攪睡?史 - 어머니께 어리석다고 말하다│개도 풀무질을 한다│졸렬한 문장으로 웃음을 주다│병방과 비장이 그 짓을 대신하다│고을 원은 건망증이 심하다│어리석은 사위가 잘못 대답하다│남편을 요강에 던지다│코로 양물을 대신하다│삼대를 모두 욕하다│속임을 당한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워라│네게서 나온 것, 네게로 돌아가리│고을 원의 아들이 먼저 훔쳤다│아내가 상식을 준비하다│주인을 비웃으며 닭을 꾸짖다│꾀를 내어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다│어머니의 병을 걱정하다│신생아가 등거리를 입었다│계집종이 주인의 의혹을 풀어 주다│상인이 때를 알다│폐백을 드린 신부가 아이를 낳다│매부의 상중에 있다│남은 약은 모두 버리라│소금 장수가 아내를 도둑질하다│개에게 시집갈 날이 멀지 않다고 자랑하다│세 사람의 각기 다른 소원│바지를 빌려 입은 것이 탄로났다│악취로 인해 활을 쏠 수 없게 되다│큰 것을 탐하다 도리어 작은 것을 얻다│소죽통을 빌려가라고 권유하다│급한 때에 임기응변을 잘하다│기생과 이별하며 조상을 곡하다│음과 양은 함께 커진다│지혜로운 여인이 누명을 벗다

각수록覺睡錄- 화산거사전│역장군전│현풍·밀양│두 칼이 결혼하다│매운 산초가 중매하다│곶감 장사꾼은 남편이 아니었다│팔을 베어 혼사를 도모하다│양물로 거대한 바위를 치우다│암탕나귀가 중을 낳다│기와를 바꾸어 깨우침을 보이다│음문이 입에 붙었다│음낭은 들어올 곳이 없어라│게가 두 사람을 깨물다│일을 익히고, 다리를 붙이다│귀를 붙이고, 규범화된 틀에 맞추리│반남·무안│보지·자지│입이 양물만도 못하다│뒷구멍은 소과│소를 바꾸더니 아내까지 바꾸다│아이를 많이 낳아 음문이 밖으로 나오다│처음으로 벼슬길에 나아가고 첩도 얻다│비역질로 학질을 치료하다│상복 입은 자를 남편으로 오인하다│고을 원을 피하여 망건을 짜다

파적록破寂錄 - 한 번만 더 했으면 이천 냥인데│상하 남녀가 모두 콧소리를 내다│나는 말하지 않았다│원컨대 좆이 되소서│내 듣고 있으니 자네는 하던 것이나 하시게│솥을 좆으로 발음하다│장모에게 망발을 하다│임林·류柳·김金씨의 유래│계집종이 골무 껍질을 베다

거면록眠錄 - 중의 양물을 쪼개 놓다│잘못하여 제수씨의 속곳을 입다│방구석을 돌다

해제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준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조 패설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부산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문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고전문학에 담긴 당시 사람들의 삶과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패설문학연구』, 『이매창 평전』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조선후기 성소화 선집』, 『당진연의』, 『가려뽑은 재담』, 『금선각』, 『소낭』, 『동상기찬』 등이 있고, 편역한 책으로는 『이명선 전집』, 『이명선 구장 춘향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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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회 질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때에는 결국 감성에 따라 사회 질서에 접근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지나친 감성의 노출은 곧 이성의 한계를 넘어선 분노와 좌절에 다름 아니다. 실제로『각수록』의 찬자가 그려낸 25편의 반인륜적 이야기들은 웃음을 넘어선 찬자의 울음이었던 셈이다. 성이란 죽음을 내포하는 것이면서, 또한 죽음 속에서도 생을 찬양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담론은 자신에 대한 부정이면서도 희망일 수밖에 없다. 일그러진 성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이 세상과 격리되어 있지 않다고 역설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 이야기가 실제로는 일회적이며 말초적인, 그 자체의 흥미를 위해 쓴 것일 수도 있다. 그저 한번 껄껄 웃고 나면 그만인 작품들. 그렇지만 굳이 그와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은 독자들이 성 이야기를 그저 한번 웃고 버리는 것으로만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너무 아픈 세월을, 너무 아픈 사회를 살았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 그들의 목소리에 한번쯤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성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야기 속에서나마 굳건하게 지탱되는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위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그것은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다시금 자신을 옥죄는 현실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로 되돌아온 사람, 그 느낌은 어떠한가? 그에 대한 해답은 독자들이 찾을 일이다. _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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