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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 우드스탁

테이킹 우드스탁

엘리엇 타이버, 톰 몬테 (지은이), 성문영 (옮긴이)
  |  
문학동네
2010-04-23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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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 우드스탁

책 정보

· 제목 : 테이킹 우드스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10872
· 쪽수 : 327쪽

책 소개

[와호장룡] [색, 계] 이안 감독의 2009년작 [테이킹 우드스탁]의 원작. 1960년대 카운터컬처와 반전운동을 상징하는, 20세기의 가장 큰 문화적 사건이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 엘리엇 타이버의 회고록인 이 책은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어떻게 무사히 열려 전설로 남게 되었는지에 관한 뒷이야기이다.

목차

1 화이트 레이크라는 이름의 수렁
2 타이크버그가의 저주
3 나의 ‘반대쪽’ 삶
4 미친 듯 웃으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5 스톤월, 해방의 시작
6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엘 모나코에 착륙하다
7 세상이 다시 만들어지다
8 첫번째 파도
9 화이트 레이크 저항군들
10 모두가 자기 몫을 원한다
11 어려운 고비는 지나고
12 우드스탁 접수하기
에필로그

저자소개

엘리엇 타이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자식 교육=매질’이라는 아버지와 블랙홀보다 강한 흡입력으로 돈을 빨아들이는 수전노 어머니 아래서 자란 타이버는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무관하게 자신을 랍비로 키우려는 부모님과 당시 미국에서 흑인과 더불어 가장 멸시받는 사회적 소수자인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멍에처럼 짊어지고 자랐다. 1969년, 불황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부모님의 모텔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그는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통해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이후 평생의 동반자인 연출가 앙드레 에르노트를 만나 그를 따라 벨기에로 이주해 극작가로서 많은 영화와 연극을 작업했다. 1999년 에르노트의 죽음 이후 뉴욕에 돌아와 뉴스쿨 대학과 헌터 칼리지에서 희곡과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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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몬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대 뉴저지 주 라이더 칼리지 재학 시절 음양사상과 일본의 민간치료사 사쿠라자와 유키카즈의 매크로바이오틱스를 접하고 큰 영향을 받았다. 졸업 후 신문기자로 일하다가 전업 작가가 되어 33권의 저서와 수백 편의 기사를 집필했다. 1982년부터 건강과 힐링(Healing)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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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한 후 음악잡지 《Hot Music》 편집부 기자와 《Sub》 편집장을 거쳐 명음레코드 팝 마케팅부에서 일했고 영국 사우샘프턴 인스티튜트의 미디어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음악 필자와 출판 번역자로 활동하며 팝 칼럼니스트로서 독특한 글쓰기와 위트 넘치는 가사 번역으로 유명하다. 『테이킹 우드스탁』, 『파이 바닥의 달콤함』,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어둠 속에서 작은 키스를』, 『오 마이 마돈나』, 『왕가위』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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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몇 년간 우리에겐 세탁기가 없었던 관계로, 우리 모텔 기술자이자 만능 수리공인 아버지는 침대시트를 지하실로 가져가 높이 쌓은 다음 세제를 붓고 호스로 물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어쩔 땐 세제 단계를 가뿐히 생략하기도 했다. 그런 다음 모텔 뒤편의 축축한 곳에 널어 말렸는데, 거긴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어서 나름 ‘신선한 소나무 향’을 입힌다는 구실에서였다.


당신의 돈은 이미 사라졌다고, 나는 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가 현금을 우리 엄마한테 건네는 바로 그 순간, 그것은 일종의 4차원 시공연속체 속 미세한 우주의 틈, 즉 블랙홀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거라고. 그리고 이 경우 그 블랙홀은 우리 엄마의 브래지어 속에 위치해 있다고. 거기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신만이 아실 일이지만, 거기까진 차마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때가, 그러니까 체벌이 끝나고 맞은 자리가 아직 얼얼할 때 엄마가 스튜를 갖다주는 이 친밀한 순간이 어머니의 사랑이란 것에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경험이었다. 허나 엄마는 결과적으로 내 죄책감만 더해줄 뿐이었다. (중략) 아버지는 내게 매를 들었고―다름아닌 엄마의 요청으로―그런데 그 일로 지금 엄마는 나와 한편이 되었고 아버지는 외부인, 즉 적이 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우리 둘만의 이 친밀한 순간에서 배제되었다. 나 역시 저 깊은 곳에서는 어딘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었기에 희미한 죄책감이 들었다. 젠장, 그래봤자 나는 사랑과 음식에 목마른 꼬마였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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