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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13965
· 쪽수 : 2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13965
· 쪽수 : 224쪽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8권으로,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작가가 종적을 감춘 아내를 찾아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소설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한 인간의 발전 가능성과 그 희망을 서술하려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우리 시대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성장소설로 평가받는다. 반양장본.
목차
1 짧은 편지
2 긴 이별
해설 | 내 안의 타자와 화해하는 법
페터 한트케 연보
리뷰
파도의****
★★★★★(10)
([100자평]이제야 알겠다. 마음이 숙연해지는 글이었다.)
자세히
sor**
★★★☆☆(6)
([100자평]의식의 흐름대로 쓴 느낌이 뭔가 과함 스토리는 거의 없...)
자세히
걸으며***
★★★☆☆(6)
([100자평]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자세히
ide***
★★☆☆☆(4)
([마이리뷰][마이리뷰] 긴 이별을 위한 짧은..)
자세히
rai****
★★★★☆(8)
([마이리뷰][마이리뷰] 긴 이별을 위한 짧은..)
자세히
김섭*
★☆☆☆☆(2)
([100자평]번역좀 다시 해라 진짜 살 마음이 안든다)
자세히
월천예*
★★★☆☆(6)
([마이리뷰]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자세히
kam******
★★★★★(10)
([100자평]페터 한트케는 가장 현대적이고, (어둡고 침울한 차원의...)
자세히
처음처*
★★★★☆(8)
([마이리뷰]불안과 공포를 넘어 새로운 곳에..)
자세히
책속에서
나는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머릿속의 혈관은 박동을 멈췄고 심장도 멎었다. 나는 더이상 숨을 쉬지 않았고 피부는 무감각해졌다. 그리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몰려드는 쾌감과 함께 나무의 움직임이 호흡 중추 기관의 기능을 넘겨받는 것을 감지했다. 실측백나무가 나를 자신의 품 안에서 흔들리게 했다. 내가 저항하기를 그만두고 마침내 잉여의 존재가 되어 실측백나무의 부드러운 놀이에서 벗어나자 실측백나무가 내게서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내 안의 살인마 같은 태연함도 해소되었다.
유디트가 바로 그러한 의도로 나를 뒤쫓아오고 있음을 나는 안다. 우리는 예전에도 여러 번 서로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상대가 이미 죽어 있는 상태를 보길 원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직접 없애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희생자를 학대하고 비방함으로써 마침내 희생자가 자신이 얼마나 무가치한 존재인지를 느끼게끔 만드는 치정 살인의 경우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상대방이 자기가 먼저 살해되기를 원한다면 얼마나 기가 막힐 노릇이겠는가!
제퍼슨 가(街)는 프로비던스에 있는 한적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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