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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디자인

전집 디자인

최성일 (지은이), 정재완 (글)
  |  
북노마드
2011-07-12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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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디자인

책 정보

· 제목 : 전집 디자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54615273
· 쪽수 : 162쪽

책 소개

동시대 시각문화에 대한 인문학적인 사고를 함께 나누기 위한 북노마드 디자인 문고 시리즈. 1권에서는 출판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집(디자인)’의 역사와 의미를 다룬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문화적 요구’, ‘기술’, 책을 만들어내는 ‘세대’라는 관점 아래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일정한 주제나 분야, 사상 등을 담아온 ‘전집’의 의미를 살펴보고, 전집의 얼굴인 ‘표지 디자인’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전집 출판과 북 디자인 최성일

어느 한 출판사의 나무 정재완

인터뷰 “세월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디자인” 안지미

인터뷰 “디자인,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일” 이승욱

인터뷰 “근본의 발견” 강찬규

인터뷰 “전체 속에서의 부분, 그것과의 새로운 관계” 정병규

저자소개

최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계에 입문하여 한때 <도서신문> 기자로도 일했으며, 여러 지면에 출판 시평과 북 리뷰를 기고하였다. 2011년 7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연암서가, 2011),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11), 『전집 디자인』(공저, 북노마드, 2011), 『테마가 있는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4), 『미국 메모랜덤』(살림, 2003),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책동무논장, 2002), 『베스트셀러 죽이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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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완 (글)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정병규출판디자인과 민음사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거리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2008년부터 개인전 〈글자풍경〉을 네 차례 열었으며, 2018년에는 전시 〈정재완 북 디자인전〉, 2019년 지역 시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북성로) 글자풍경〉 전시를 열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전집 디자인』 『아파트 글자』 『디자인된 문제들』 등이 있으며 디자인한 책 『산업의 자연사』가 1회 한솔 인스퍼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작업의 방식』이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 현재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자 AGI 회원, 한국디자인사학회 회원,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진책 출판사 ‘사월의눈’ 북 디자인을 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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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한 출판사가 펴낸 모든 책은 그 출판사의 전집이다. 사람 얼굴이 당사자의 인품을 일부 대변하는 것처럼 표지는 책 내용을 반영한다. 적어도 텍스트의 정체 혹은 성향의 절반은 표지에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하는 것은 독자의 능력이다. 표지 감식안이 없으면 표지에 드러난 텍스트의 속내를 읽어내기 어렵다. 출판사가 안정됐다는 것은 신간을 꾸준히 펴내며 잘 굴러감을 뜻한다.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이런 출판사들의 출판물은 각기 표지에서 그들만의 독자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표지만 봐도 어떤 출판사의 책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아무리 간행목록이 풍성해도 표지가 들쑥날쑥하고 중구난방인 출판사는 신뢰감이 떨어진다.


전집(全集, complete works)은 크게 개인 전집과 일반적으로 말하는 전 집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전집은 “시대, 부문, 사 상, 유파, 국가, 그 밖의 지역 등에 의해 대표적인 저작물을 골라 서 편집하고, 이것을 수 권 혹은 수십 권으로 일정 기간에 걸쳐 간행하는 서적”1이다. 출판·인쇄 용어 사전은 이러한 예로 한국 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교양전집 등을 든다. 일반적 의미의 전집은 선집(選集, selected works)에 가깝다. 모든 것을 온전히 모았다는 본뜻에 부합하는 전집은 개인 전집으로나 가능하다. 여전히 문학전집은 일반적 의미의 전집을 대표한다.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수직으로 우뚝 선 나무는 두께와 무게로 세월을 품고 있다. 나이테에는 켜켜이 오랜 시간이 접혀 있다. 이윽고 나무는 종이가 되면서 얇고 가벼워진다. 수평으로 놓인 종이는 접혀 있던 시간을 하나둘 풀어내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누군가 그 종이를 묶기 시작한다. 시간은 다시 접히고 이야기는 그만의 흐름으로 편집된다. 언제든 시간을 접고 펼칠 수 있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모습을 갖춘다. 종이가 ‘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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