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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의 수수께끼

증여의 수수께끼

모리스 고들리에 (지은이), 오창현 (옮긴이), 오명석 (감수)
  |  
문학동네
2011-10-27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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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의 수수께끼

책 정보

· 제목 : 증여의 수수께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615457
· 쪽수 : 352쪽

책 소개

문학동네의 새로운 인문학술 총서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첫 책 <증여의 수수께끼>는 마르셀 모스의 기념비적 저술 <증여론>(1925)에 대한 재해석이며 재평가이다. 지금, 왜 다시 ‘증여’를 논하는가?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적인 부의 축적이 최고의 목표다. 이것은 사회의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초래한다.

목차

추천사 | 서문

1부 모스의 유산

명암이 교차하는 고전
명성 배후의 간단한 원리 : 증여를 세 가지 의무의 연속으로 본 강력하고 포괄적인 통찰 | 증여, 양날의 관계 | 증여의 수수께끼와 모스의 해법 | 토착민의 이론에 미혹된 모스 : 레비스트로스의 비판 | 레비스트로스의 모스 비판 재검토 | 수수께끼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해법 : ‘부유하는 기표들’ | 언어의 대폭발과 사회의 상징적 기원 | 레비스트로스의 전제 : 상상적인 것에 대한 상징적인 것의 우월성 | 네번째 의무를 잊다(신과 신의 대리인에 대한 인간의 증여) | 잊혀진 모스 | 증여될 수 있는 사물과 보존되어야 하는 사물에 대해(아네트 와이너와 증여의 역설) | 사회의 양 토대 | 모스의 이론을 보완하면서도 그것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한 비판 | 비경쟁적 증여 ? 답례에 대한 간단한 사례 분석 | 증여받자마자 돌려주기(이렇게 이상한 증여도 있는가?) | 하우는 정말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인가?(혹은 민족학자인 엘스돈 베스트가 1909년에 수집한 엥가티-라우카와 부족의 현자 타마티 라나이피리의 이야기를 모스는 어떻게 읽은 것일까?) | 포틀래치 : 모스를 매료시킨 증여 | 쿨라(모스에 따르면 포틀래치의 멜라네시아 사례) | 모카 | 사물은 이유 없이 혹은 저절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2부 인간과 신의 대체물

뉴기니 바루야족의 신성재, 가치재, 물건 화폐
바루야족에서 보존되는 사물들 | 태양, 달, 정령이 바루야족의 신화적 조상에게 증여한 물건, 신성재 | 신성재는 상징인가 | 신성재 안에 감춰진 것 | 남성에 의한 피리의 절도 | 숭고한 것 | 증여하거나 교환하기 위해 바루야족이 생산하는 사물 | 바루야족의 조개목걸이와 ‘가치’재 | 친구 간의 증여 | 바루야족이 증여하고 보존하고 교환하는 사물의 개관

포틀래치 사회의 출현과 발전에 대한 가설
포틀래치 사회의 역사적 위치 | 가치재란 무엇인가? | 증여물 혹은 신성재로 변신하는 교역재

3부 신성한 것

신성한 것이란 무엇인가? | 인간과 사회의 존재이자 부재로서의 신성재 | 인간의 사회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억압된 사물 | 태초부터 시작된 신, 정령, 인간 사이의 불균등한 증여 | 사회과학의 비판 기능

4부 마법에서 풀려난 증여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을 고정하기 위해 필요한 고정점 | 시장 사회에서 시장 너머에 있는 것 | 증여의 귀환과 수수께끼의 환치

주 | 참고문헌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저자소개

모리스 고들리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르셀 모스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를 잇는 프랑스 인류학계의 거장 모리스 고들리에는 1934년 프랑스 북부 캉브레에서 태어났다. 생클루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5년부터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교수로 재직했다. 처음에는 철학, 심리학, 근대문학을 공부했으나, 이후 경제학과 인류학으로 관심을 돌렸다. 한동안 페르낭 브로델 밑에서, 나중에는 레비스트로스 밑에서 경제사와 경제인류학을 연구했다. 1966년 『경제학에서 합리성과 비합리성』으로 일찌감치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인류학자로서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레비스트로스의 권유로 바루야족을 조사하기 위해 뉴기니의 고원지대로 떠나 1988년까지 현지연구를 수행했다. 바루야족은 1951년 처음 서구에 알려졌으며, 계급이나 국가가 없지만 성적 불평등과 남성 지배를 위한 정교한 기제를 발달시킨 부족이다. 고들리에는 수렵채집 사회인 바루야 사회가 서구에 의해 시장 경제로 재편되고 국가로 통합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했다. 한때 박물관장,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했으며, 철학·인류학·경제학을 넘나드는 뛰어난 저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주요 저서로는 『경제학에서 합리성과 비합리성』(1966), 『마르크스주의 인류학의 지평과 방향』(1973), 아카데미프랑세즈 상 수상작『그레이트맨의 탄생-뉴기니 바루야족의 권력과 남성 지배』(1982), 『관념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1984), 『증여의 수수께끼』(1996), 『친족의 변형』(2004), 『공동체, 사회, 문화』(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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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서울대 인류학박사. 최근 연구로는 「19~21세기 한국사회의 변동과 남서연안부의 지역축제-근대 민족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지역성을 중심으로」, 「물고기, 어업 기술, 민족 관습-식민지기 어업경제 구조에 대한 경제인류학적 연구」, 「20세기 전반 일본 안강망 기술의 전파와 조선 어민의 수용 과정-서해 조기 어업의 특징과 안강망 기술의 문화적 변용」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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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석 (감수)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경제인류학과 동남아 이슬람이며, 특히 말레이시아 연구에 주력해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남아 이슬람의 쟁점: 이슬람과 현대성”, “이슬람적 소비의 현대적 변용과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제”, “동남아 이슬람과 글로벌 이슬람 네트워크”, “동남아의 증여와 호혜성”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소비문화』 (공저), 『인류학자들, 동남아를 말하다』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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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는 이미 세속화되었기에 자선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자선을 신학적 미덕이나 종교적 행위로 보지 않는다. 신자이든 아니든 대다수 사람들에게 자선은 인간들 간의 연대를 표현하는 몸짓이다. 사회적으로 배제된 자들을 줄이고 사회 정의를 실현했다면 자선은 뒤로 물러나 있겠지만, 배제된 자들이 늘고 국가가 부정의, 고립, 무관심을 충분히 줄이지 못하면 자선은 다시 필요해진다.


신성재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누가 그것을 ‘ 증여’했는가? 요컨대 나는 증여되는 사물에서 보존되는 사물로 분석의 중심을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신성재를 속俗되게 만들고 결국은 그것을 파괴해 증여 교환을 어렵게 만드는 친숙한 사물인 화폐의 본질을 해명할 수 있었다.


신성재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모스는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교환이 사회 생활 전체라는 환상을 만들어버렸다. 이는 사회를 삼중의 교환, 즉 여성, 부, 언어의 교환으로 환원시킨 유명한 명제로 문제를 단순화한 레비스트로스에게 초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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