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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4616195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i 고백건대, 나는 바티칸도 가보지 않았다
ii 적어도 당신은 지옥 같은 한국을 떠나온 것이잖아
iii 금연 광고판 아래 경찰과 맞담배를 피웠다네
iv 이것이 이탈리아 피자 사냥에 강력한 무기다
v 이탈리아에 없는 게 이태리타월만은 아니다
vi 이탈리아행만큼은 이탈리아 국적기를 피하고 본다
vii ‘내가 다시 이노무 나라를 찾으면 성을 간다’고 이를 간다……지만
viii 논 체 프로블레마!(아무 문제 없어요!)
ix 바로 우리! 우리는 엿 먹이는 데 챔피언이지
x 그래도 남는 건 젤라토 장사다
xi 이탈리아 화장실, 다채롭고 모험 가득한 어드벤처 사파리
xii 네가 뭘 먹는지 말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마
xiii 말하자면, 이탈리안 카오스다
xiv 피에몬테,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주는 비밀 장소
xv 네 손님! 주문하신 ‘포르노’ 나왔습니닷
xvi 토스카나, 그 ‘지방’의 샘에 풍덩 빠져보시라
xvii 팔뚝이 만드는 생면이 진짜다
xviii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포도밭의 개다
xix 똑같은 건 죽어도 못 참는다
xx 요리가 곧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랴
책을 내면서_ 모두들 무사히 다녀오기를! 그리고 이태리를 먹어치우기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서 이탈리아는 가볼 만한 나라다. 혹시 이탈리아에 나쁜 감정이 있어서 “절대 가볼 만한 나라가 아니야”라고 반박하는 이가 있다면 나는 “적어도 당신은 지옥 같은 한국을 떠나온 것이잖아”라고 말하겠다. 이곳에는 무선 인터넷은 안 되지만 버스 기사의 신경질도, 지하철의 성추행도, 아무 데서나 툭툭 치고 지나가는 사람도, 내 자리에 잽싸게 먼저 앉아버리는 아줌마도, 무표정한 구멍가게 아저씨도, 마이너스 연말정산도, 비싸게 부르는 치과 의사도, 인터넷 악플도, 여름 휴가 후 어느 날 나보다 훨씬 예뻐져서 나타나는 친구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