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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마이라 맥피어슨 (지은이), 이광일 (옮긴이)
  |  
문학동네
2012-03-3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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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책 정보

· 제목 :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88954617826
· 쪽수 : 888쪽

책 소개

저널리스트의 참모습을 보여준 이지 스톤의 인생을 조명한 평전. 어떻게 하면 정치권과 언론계의 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미국의 진보 저널리스트 스톤의 생애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치판에서 기자들은 취재원을 잡기 위해 공정성을 팔아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스톤은 정부 측의 감언이설과 협박에 초연했고, 열정적으로 진실을 추구하면서 거침없이 발언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목차

서론 이지 스톤: 우리 시대 참언론인의 초상 -11

1부|반골 기자의 탄생
1. 미국에 오다 -41
2. 어린 시절 -55
3. 소년 신문 발행인 -83
4. 폭로 저널리즘과 애국주의의 광풍 -102
5. 반바지를 입은 소년 통신원 -131

2부|격동의 1930년대
6. 대공황과 루스벨트 대통령 당선 -161
7. 뉴딜, 뉴라이프,「뉴욕 포스트」 -183
8. 우익 선동가들과 인민전선 -220
9. 히틀러, 리프먼, 이지, 그리고 유대인 -248
10. 스페인 내전:“ 나의 가슴은 공화파와 함께” -275
11. 독재자의 시대: 스탈린과 히틀러 -292

3부|2차 대전, 그리고 냉전
12. 기로에 선 미국:「더 네이션」시절 -317
13. 위대한 유산:「PM」시절 -338
14. 남편 이지, 아버지 스톤 -361
15. 원폭 투하와 팔레스타인 잠행 -387
16. 충성 서약, 하원 반미활동조사위원회 -415
17. 한국전쟁과 특파원 피살 사건 -442

4부|혼자서 가다
18. 이지를 잡아라 -471
19. 거짓말 그리고 스파이 -505
20. 고독한 게릴라 전사: 광기의 1950년대 -539
21. 환멸과 고백 -569
22. 민권 운동: 미국의 유혈 혁명 -586
23. 케네디, 흐루쇼프, 카스트로 -616
24. 전쟁의 수렁 속으로 -637
25. 베트남전과 인종차별의 한복판에서 -669

5부|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26. 우상파괴자에서 시대의 우상으로 -705
27. 스톤 대 소크라테스 -740
28. 거짓의 안개를 걷어내고 떠나다 -768

감사의 말 -780
주석 -787
참고문헌 -839
옮긴이의 말 -855
찾아보기 -861

저자소개

마이라 맥피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워싱턴 포스트」정치부 기자 출신의 여성 작가. 「뉴욕 타임스」를 거쳐 「워싱턴 포스트」에서 23년간(1968~1991) 있으면서 대통령 선거 보도를 다섯 차례 담당했고, 정치와 인권·여권 운동, 베트남전 반대 운동 관련 기사를 많이 썼다. 베트남전을 다각도로 조명한 『오랜 시간이 흐른 뒤Long Time Passing: Vietnam and the Haunted Generation』(1985), 유방암으로 죽어가면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은 여성의 실화를 그린 『그녀는 끝까지 꿋꿋했다She Came to Live Out Loud』(1999), 정치인들의 결혼생활을 파헤친 『권력을 사랑한 사람들The Power Lovers: an Intimate Look at Politics and Marriage』(1976) 등을 썼다. 지금은 여러 신문과 잡지, 인터넷 매체에 시사 및 언론비평 관련 글을 쓰는 한편으로 다섯번째 책을 집필 중이다. 그녀가 쓴 최신 기사는 하버드대학 부설 니먼언론재단의 워치독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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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1962년생.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연세대 독문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인문, 사회과학, 철학, 소설, 전기,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와 독일어로 된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정치사상사』(2017, 공역), 『폐허에 살다』(2016), 『템플러』(2015), 『예수는 왜 죽었는가』(2014),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2014), 『망가진 세계』(2013),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2012), 『엥겔스 평전』(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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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모에 대한 이지 스톤의 자평
불룩한 뺨에 양쪽 볼에 보조개가 깊이 팼고, 턱은 닭 볏처럼 우습게 늘어졌고, 천진난만한 미소에 툭 튀어나온 두 눈에서는 안광이 빛난다. 무지막지하게 두꺼운 안경 너머에서 이쪽을 빤히 응시하는 눈길이다. 작가들은 그의 모습을 특징적으로 묘사하느라 애를 썼다. “펭귄 몸에 부엉이 머리를 한 땅딸막한 남자” 운운하는 식이었다. 문학적 묘사가 TV 세대에게는 안 먹힌다는 것을 눈치 챈 일부 작가들은 영화 속 등장인물 요다Yoda(SF영화 「스타워즈」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의 스승)나 이티E.T.(영화 「이티」의 주인공 외계인)에 비유했다. 그러나 정작 스톤의 특징을 촌철살인으로 잡아낸 사람은 본인이었다. 그는 녹화된 TV 인터뷰에서 땅딸막한 체구에 두꺼운 안경 너머로 굵은 두 눈꺼풀이 껌뻑껌뻑하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맙소사, 유대계 황소개구리 같구먼!”


FBI의 표적이 된 이지 스톤
“1953년 11월 6일 워싱턴 DC. 표적 거주지 인근에서 오후 7시 50분 감시 시작.” 수천 페이지 분량의 스톤 사찰 파일 가운데 한 쪽은 이렇게 시작된다. (중략) 수천 건의 다른 문건과 마찬가지로 이 보고서도 FBI가 미국 시민을 연좌제까지 적용해 밤낮으로 따라다니며 뒷조사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거의 40년 동안 FBI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스톤을 추적했다. 심지어 그가 내버린 쓰레기까지 뒤졌다. “쓰레기 줍기”라는 제목이 붙은 사찰 보고서를 보면 후버가 시민권을 얼마나 침해했는지 그야말로 역겹다. 쓰레기를 뒤진 이유는 “우리 사무실 파일에는 자료가 없는 자들의 신원을 날짜까지 명시된 표적의 쓰레기에서 찾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주운 쓰레기 쪼가리에는 “발신인이나 각종 이름”이 적혀 있었다.


FBI가 그토록 심혈을 기울였건만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된 스톤 파일에는 범죄라고 할 만한 부분은 없다. 스톤 파일을 정리되기 이전에 열람한 FBI의 한 관리도 이렇게 말했다. “후버는 스톤을 보기보다 문제가 심각한 인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할 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어요. 스톤 파일에서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후버는 스톤을 엄청나게 미워했지요.” 이 관리는 후버가 스톤을 증오한 이유를 이렇게 해석했다. “후버가 그를 싫어한 이유는 상상력이 대단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후버는 고리타분한 스타일이어서 자유분방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아주 못마땅해 했어요. 후버가 볼 때 스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인물이었어요. 그만큼 다루는 주제가 다종다양했지요. 시각은 항상 좌편향이지만. 내가 볼 때 스톤은 대단히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나비 같은 지식인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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