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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시대의 지성 16인의 터닝포인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종탁 (지은이)
  |  
휴먼큐브
2012-06-29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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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책 정보

· 제목 : 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시대의 지성 16인의 터닝포인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88954618588
· 쪽수 : 360쪽

책 소개

문재인, 안철수, 조국, 박원순, 박경철, 조정래 등의 터닝포인트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2009~2011년 「주간경향」과 「경향신문」에 저자 이종탁 경향신문 출판국장은 '이종탁이 만난 사람'이라는 코너를 통해 각 분야 시대의 중요한 인물들을 와이드 인터뷰했다. 이 책은 인터뷰 자료를 기초로 첨삭 보강하고 맞춤 가공해 만들어졌다.

목차

프롤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16인의 순간을 훔치다! o 004

Part 1 희망으로 가는 터닝포인트
문재인o012 | 박경철o034 | 이지성o058 | 박노자o078

Part 2 성공으로 가는 터닝포인트
안철수o102 | 조 국o124 | 고승덕o144 | 한승헌o164

Part 3 행복으로 가는 터닝포인트
박원순o188 | 윤무부o210 | 이길여o230 | 이세돌o250

Part 4 열정으로 가는 터닝포인트
조정래o274 | 강준만o296 | 송창식o318 | 정두언o340

저자소개

이종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한대학교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건국대 축산대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 기자,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학으로 옮겨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우체국 이야기》,《2030 뉴스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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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재인의 터닝포인트 中
시위 주동자로 찍혀 제적과 동시에 군에 끌려가 공수부대에 떨어졌다면 공포에 질리거나 크게 상심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달랐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군대생활은 그의 인생에서 희망으로 가는 터닝포인트가 된다. "나는 학교 다닐 때 개근상 말고는 상을 받아보지 못했거든요. 고교 땐 정학을 당했고, 대학에선 제적도 당했죠. 그런데 군대가 요구하는 기능은 신기하게도 잘하는 거예요. 사격, 수류탄 던지기, 전투수영까지 생전 처음 하는 일인데도 잘 해냈죠." 전투수영이란 군화 신고 탄띠에 총까지 어깨에 멘 상태에서 헤엄치는 침투 훈련의 하나다. 공수부대 들어가기 전에 이런 수영을 해보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처음이고 다들 어려워하는 게 당연한데 문재인은 그 상황을 즐겼다. 공수부대 특성상 연중 절반을 야외에서 훈련하며 보내는데도 "난 영내 생활보다 야영이 좋아" 하며 받아들였고, 그렇게 고되다는 천리 행군도 "미처 가보지 못한 산과 강, 마을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꺼이 맞았다. 그야말로 '피할 수 없으니 차라리 즐기자'고 마음먹은 것이다. 공수부대 훈련 도중 찍은 사진 한 장이 상징적이다. 인터넷에 공개돼 폭발적 인기를 끈 이 사진에서는 데모하다 끌려온 약골 대학생의 기색이라곤 조금도 찾을 수 없다. 훈련복장에 베레모를 쓰고 보조낙하산을 가슴에 안은 청년 문재인은 듬직한 군인의 모습, 그 전형이다. 특히 이 사진은 이명박 정부 고위각료 중에 병역면제자가 많다는 사실과 대비되면서 문재인에 대한 카리스마와 신뢰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안철수의 터닝포인트 中
1000만 달러, 우리 돈 약 120억 원이라는 금액도 상상 이상인데다, 당시 안철수연구소의 재정난을 생각하면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안철수는 일말의 갈등도 없이 거절했다. 그 이유를 훗날 이렇게 설명했다. "상업적 이익만을 따지는 외국 기업에 회사를 팔면 우리나라 고객 모두가 피해를 봅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쫓겨나고 고객은
백신을 사는 데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저에게는 돈보다 인간관계, 성취 욕구 등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만약 그때 1000만 달러에 눈이 멀어 회사를 팔았다면 오늘날의 안철수는 없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신뢰와 원칙을 지킨다는 안철수 브랜드의 진가가 맥아피 때문에 드러난 것이다. 이 이야기의 전파 경로를 더듬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안철수는 맥아피의 제의를 거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귀국했고, 직원들에게 내막을 상세히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선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런데 서울의 한 기자가 미국에 출장을 갔다가 안철수가 맥아피의 제의를 거절하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삼성SDS 사람을 만나 여담으로 듣고 기사로 쓰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안철수는 일개 기업 경영자에서 지도자급 인사로 국민들 사이에 인식되기 시작했으니, '1000만 달러 유혹의 물리침'은 그의 인생에서 성공으로 가는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된 셈이다. 인생의 본질은 좋은 시기가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있다는 그의 말이 다름 아닌 자신에게 꼭 들어맞는 예화가 된 것이다. 그 후 안철수의 행보는 '착한 성공'의 연속이다. 안철수연구소 창립 10주년이 되던 2005년, 주식 일부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면서 홀연히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나, 2011년 자신의 보유주식 절반을 사회에 기부해 재단을 만든 것은 그 성공의 결실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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