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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같이 살자

(PM 4:00 여기는 이타카)

송호창
  |  
문학동네
2012-08-31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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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책 정보

· 제목 : 같이 살자 (PM 4:00 여기는 이타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4618779
· 쪽수 : 244쪽

책 소개

송호창이 펼쳐 보이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 이타카에서 찾은 공감, 공존, 공생. 이 책은 정치인 송호창의 책이 아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인 평범한 시민 송호창이 2010년과 2011년, 두 해 동안 미국 이타카에서 머문 기록을 담은 생활인 체류기다.

목차

머리말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005

1부: 이타카를 향한 여정
이타카에 눈뜨기까지 015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 024
진정한 이타칸이 되려면 035
빨래 043
아빠 이발관 051

2부: 누구든 살아 있으라
또 다른 주민, 사슴 063
밥의 생태적 삶과 이타카 에코빌리지 071
앤티크 문화 083
버펄로 스트리트 서점의 기적 090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폭탄’에서 지역 경제를 구하라 100
문 잠그는 걸 깜빡해도 걱정하지 않는 이유 111

3부: 배움의 도시
미국 세번째 규모의 북세일 행사 125
아이스하키 챔피언 133
협곡과 자살 145
세이지 채플 154
코넬 학생이면 반드시 해야 하는 161가지 166

4부: 풀리지 않은 미국의 숙제
버마 난민 출신 포벨라 177
마틴 루서 킹의 의미 186
‘미시시피 버닝’과 세 명의 시민권 운동가들 199
게이 주교의 강연 207
애리조나 총격 사건과 오바마의 추모 연설 213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 227

맺음말 우리 이야기는, 여기서 계속된다 239

책속에서

이타카 이야기는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풍경이 보였고, 나중엔 그 풍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보였다.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여기는 이상이 이타카에선 하나씩 실현되고 있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 생활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빨래 말릴 권리(Right to Dry)’ 운동이 점점 넓게 번지고 있다. 이들 주장의 핵심은 에너지, 기후, 가계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빨랫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딜 가나 갈등과 그 해법은 있게 마련이고 양쪽 모두 나름의 합당한 이유를 갖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공동체를 이루고 더불어 사는 지혜가 아닐까. 마을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빨랫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미국이 빨랫줄 사용을 오래전에 조례로 막고는 최근에 와서야 다시 법률을 만들어 이를 허용하는 움직임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너무 일방적이고 성급하게 조례라는 법적 수단을 사용했고, 그러다보니 융통성이 없어지고 변화된 의식과 상황에 적응하기 곤란해진 것이다. 법은 최소한일 때가 최선이다.


무엇이 진정한 미국인의 모습인가. 한편에선 모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무장한 정복자를 갈망하고, 다른 한편에선 일상적인 기부와 자원봉사를 독려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평범한 시민을 칭송한다. 공공연한 정치폭력과 테러, 협박이 성행하는가 하다가도 이내 포용의 목소리가 그 혼란을 평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사실 가장 큰 혼란을 느끼는 이들은 바로 미국인 자신이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혼란 자체가 미국이다. 그럼에도 가장 인상적인 것, 희망을 보여주는 것은 오바마의 말대로 ‘비극은 더 높은 시민의식을 갖출 때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리고 정년퇴직 후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자비를 들여 재난 지역을 찾아가 집 짓는 일을 돕고, 휴일을 쪼개 학교와 공동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낯모를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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