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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리안 어산지다

나는 줄리안 어산지다

(승인하지 않은 자서전)

줄리언 어산지 (지은이), 박영록 (옮긴이)
  |  
문학동네
2012-10-1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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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리안 어산지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줄리안 어산지다 (승인하지 않은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88954619301
· 쪽수 : 440쪽

책 소개

줄리언 어산지를 미국의 적으로 규정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인터넷 시대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줄리언 어산지와 위키리크스를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 여기, 어산지가 자신의 입으로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목차

펴낸이의 말

1. 고립
2. 마그네틱 섬
3. 도주
4. 나의 첫 컴퓨터
5. 사이퍼펑크
6. 피의자
7. 수학이 열어준 미래의 길
8. 위키리크스의 탄생
9. 정체를 드러낸 세상
10. 아이슬란드
11. 부수적 살인
12. 편집장의 사람들
13. 피
14. 케이블게이트

뒷이야기
부록 | 유출 문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줄리언 어산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위키리크스 편집장. 1971년 호주 출신으로 멜브론 대학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 유랑극단 배우인 부모를 따라다니면서 떠돌아 다녀 고립되고 패쇄적인 성격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컴퓨터와 친구가 되었다. 19살에 세계적인 해커가 되어 호주 정부를 혼란에 빠트리고 미국 국방성을 혼돈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6년 위키리크스를 설립, 세계적인 대기업 비리나 단체 비리를 폭로하는 것으로 시작해 국정부의 외교국방문서를 폭로하는 것으로 발전했으며 미군이나 미 정부의 비윤리적 행위를 폭로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2009년 국제앰네스티의 미디어 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르몽드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타임Time』 ‘독자가 뽑은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11년 시드니 평화재단이 수여하는 평화상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가 설립한 위키리크스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일지, 이라크 전쟁 기록, 미국 외교 전문 등 역사상 가장 방대한 규모의 기밀 정보를 세 차례나 공개함으로써 2011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언더그라운드: 해킹, 광기, 그리고 전자 프런티어에 대한 집착 이야기Underground: Tales of Hacking, Madness and Obsession on the Electronic Frontier』(슈얼레트 드레이퍼스Suelette Deryfus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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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기획, 편집, 번역 등 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오늘, 우리는 감옥으로 간다』 『나는 줄리언 어산지다』 『만델라스 웨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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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음모는 무엇을 낳을까? 음모는 또다른 음모를 낳는다. 위키리크스를 설립할 준비가 다 되었을 때쯤,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음모의 힘을 줄일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답은 가까이에 있었다. 그들의 비밀을 만천하에 밝히는 것. 인터넷은 어떤 자유도 거저 주지 않는다. 인터넷 시대에 자유를 원한다면 스스로 싸워야만 한다.

나는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암호화 사용 방법을 연구했다. 심지어 나조차도 그들이 누군지 알지 못할 수준이 되어야 했다. 우리는 활동가로서의 경험도 있었고 권력을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도 있었다. 사무실은 없었지만, 노트북 컴퓨터도, 여권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여러 나라에 서버도 갖추고 있었다. 이제껏 세상에 알려진 플랫폼 중 우리 플랫폼은 내부 고발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플랫폼이 될 터였다. 각오는 되어 있었다. 철학도 가지고 있었다. 이제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2006년 10월 4일, 나는 WikiLeaks.org 사이트를 등록했다. 일단 시작했으니 내가 누리던 평범한 삶이 더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변화가 세련되게 이뤄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아무도 괴로워하지 않고 난처해하지도 않도록 품위 있게 일을 진행하려 하지만, 그래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열린 정부를 방해하는 적들조차 선의로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이는 우리의 접근 방식뿐 아니라 철학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의미한다. 사건을 폭로하려고 하면서,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걱정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적은 각각의 사례에서 나타나는, 진실을 반대하는 사람들뿐이었다. 우리는 보안 기관과 정부의 업무를 다룰 때는 어떠한 성역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비밀로 숨겨두면 결코 안 된다고 판단한 것, 즉 저들이 더 오래 비밀로 유지하길 바랐던 것을 폭로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거의 매번 이기심이 지배하는 사자굴 속으로 우리를 몰아넣곤 했다.

위키리크스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루하루 연명하는 처지였지만, 우리가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게 있다. 바로 이익이 아닌 원칙을 좇아 일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다소 강박적인 측면이 있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진실을 갈망하는지 알게 된 순간부터 그렇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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