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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의 색깔들 - 중세의 책과 사랑

멜랑콜리의 색깔들 - 중세의 책과 사랑

자클린 세르킬리니툴레 (지은이), 김준현 (옮긴이)
  |  
문학동네
2012-10-2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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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의 색깔들 - 중세의 책과 사랑

책 정보

· 제목 : 멜랑콜리의 색깔들 - 중세의 책과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54619431
· 쪽수 : 300쪽

책 소개

엑스쿨투라 총서 네번째 권으로 나온 자클린 세르킬리니툴레의 이번 책은, 14세기를 다룬다. 중세 프랑스인들은 14세기를 어떻게 인식했고 어떻게 책을 대했는가? 저자는 이 시기가 ‘멜랑콜리의 시대’였음을 강조한다.

목차

어느 수도사의 눈에 읽힌…… 25
라틴어의 상실 31
계통의 탐구 46
“이미 이야기되었다는”슬픔 92
시인들의 소재 133
시와 포도주와 정신의 벗들 209
한 세기의 지친, 늙은 아이들 222

한 세기에서 다른 세기로 14세기의 문학 및 역사 연표 233
참고문헌 237
후주 253
옮긴이의 말_중세 서구, 칩거와 성찰의 14세기 289
찾아보기 294

저자소개

자클린 세르킬리니툴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에 태어나 퐁트네오로즈Fontenay-aux-Roses의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했고, 프랑스, 미국, 스위스 등 유수의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의 중세 프랑스 문학 담당 교수로 있었고, 현재 파리 4대학(소르본)의 중세 프랑스 문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욤 드 마쇼와 14세기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연인과 귀부인의 백 편의 발라드』, 기욤 드 마쇼의 『진실한 이야기』, 『사랑의 샘』 등의 작품에 대한 비평적 주석판을 간행하였다. 14~15세기를 중심으로 기욤 드 마쇼에서 프랑수아 비용에 이르는 중세 후기의 서정시와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과 연구서를 발표했으며, 중세 특유의 독서와 글쓰기, 중세 프랑스 문학사 및 선집의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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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중세 프랑스문학을 전공하였고, 15세기 프랑스 시인 프랑수아 비용(Francois Villon)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세 프랑스문학, 프랑스문학 수용사와 번역, 프랑스 현대시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 《목 매달린 자의 노래?프랑수아 비용 연구》(2012), 《번역과 횡단?한국 번역문학의 형성과 주체》(공저, 2017), 《낯선 시간의 매혹?프랑스 중세?르네상스 시》(공저, 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멜랑콜리의 색깔들?중세의 책과 사랑》(2012), 《유언의 노래》(2016), 《중세, 사랑과 매혹의 노래》(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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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야흐로 때는 1350년이다. 얼마 전 시력을 잃은 78세의 베네딕트회 노수도사가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본다. 그의 이름은 질 리 뮈지이다. 문학을 따로 익힌 적이 없었고 18세에 투르네의 생마르탱 수도원에 들어왔던 그는 이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읽었던 것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가 읽은 것은 이전 세기의 여러 작가들이며 그 가운데에는 몰리앵의 은둔자였던 어느 수도사의 작품들이 있다.


프랑스어의 경우 중세 문학은 9~12세기에 형성된다. 긴 관점에 서 본다면, 14세기 역시 이 형성기에서 매우 가까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와 같은 근접성으로 인해 당시 시인들은 자신들을 그 형성기의 자식들로 여겼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낡아버린 세계에서 떠도는 자식들이었다. 이러한 모순은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며, 그로 인해 당대의 문학에는 고유한 색, 다시 말해 멜랑콜리의 색이 칠해진다. 모든 것이 프랑스어로 재창조되어야 했던 문학의 봄, 즐거운 환희의 시절, 선구자들의 시절이 과거 12세기에 있었다. 반대로 14세기는 자신들의 시대를 문학의 겨울, 자기 내면으로의 은거, 칩거와 성찰 그리고 노년의 시절로 바라보았다.


메네스트렐m?n?strel이라 불리는 음유시인은 종글뢰르jongleur로 불렸던 유랑예인의 현대적 ‘현신avatar’이다. 그러나 이 명칭의 어원이 알려주듯, 음유시인은 이제 하나의 소임을 가지고 있고, 어느 영주, 어느 가문, 어느 군주에게 속하며, 때로는 당대의 새로운 경향처럼 어느 유력한 상인에게 속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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