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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아들이 써내려간 1800일의 이별 노트)

다비트 지베킹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  
문학동네
2014-02-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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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책 정보

· 제목 : 나를 잊지 말아요 (아들이 써내려간 1800일의 이별 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24077
· 쪽수 : 322쪽

책 소개

아들인 저자 다비트 지베킹이 엄마가 치매를 겪기 시작한 때부터, 투병의 기간을 거쳐 영면에 들기까지 5년간, 엄마와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담은 기록이다.

목차

그런데 너는 누구니? ·10
어느 날 엄마가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고 싶어 ·20
엄마와 영화 작업을 시작하다

잠깐 이야기 좀 할까? ·32
엄마와 아빠의 숨겨진 이야기

쌓여가는 메모들 ·56
건망증과 치매 사이에서

잃고 싶지 않은 건 열쇠만이 아니야 ·78
엄마에게 내려진 첫 진단
차라리 우울증이면 좋을 텐데… ·98
모든 걸 떠안게 된 아버지

당신한테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보여줄게 ·122
아버지의 정원이 시작되다

난파되어가는 배 ·150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가족회의

구급차를 부르다 ·172
희망이라는 단어의 또다른 의미

어떤 조건으로 보내드릴지 숙고해보세요 ·198
저마다 다른 조언들

언제쯤 집으로 모시고 갈 수 있을까 ·224
지옥 같던 일반병실 생활

계속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242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싶어 ·264
가족의 죽음을 허락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

사실 난 치매에 고마워하고 있어 ·286
‘우리 엄마’라는 아주 좋은 선물

더이상은 없을 것이다 신음도, 슬픔도 ·308
마지막 작별인사

저자소개

다비트 지베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독일 출생.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베를린 영화학교를 졸업했고 단편영화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영화 <데이비드는 날고 싶어David wants to fly>가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실제 자신의 어머니를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나를 잊지 말아요Vergiss Mein Nicht>는 2012년 스위스 국제영화제 로카르노페스티벌에서 비평가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2013년 10월 제10회 EBS국제다큐영화제(EDIF)에서 <나의 어머니 그레텔>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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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포츠담 국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베를린 국립 공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독어 교육학, 언어학을 전공했다.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국제회의 진행 및 마케팅 홍보 업무를 수년간 해왔으며, 어학교육사업에도 경험이 있다. 책을 사랑하고 외국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에 흥미를 느껴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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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넌 누구니?”
“엄마 아들이에요.”
“내 아들이라고?”
엄마는 깜짝 놀라며 나를 바라보았다.
“네, 당신이 제 엄마예요.”
“그러면 좋을 텐데.”
엄마는 아쉬워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이에요! 내가 엄마 자식이에요. 엄마가 날 낳았어요.”
“내가, 너를? 하지만 그러기엔 네가 너무 큰 것 같은데.”
<그런데 너는 누구니?>에서


크리스마스 요리를 하는 동안 나는 엄마의 포스트잇 메모를 처음으로 자세히 보게 되었다. 부엌에 있는 두 개의 찬장 문은 온갖 종류의 메모지로 덮여 있었고, 이미 세번째 찬장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메모지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어났고, 엄마에게는 이러한 현상이 코 위에 걸친 반달 모양의 안경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듯했다.
<쌓여가는 메모들>에서


다음날 엄마는 영화관에 다녀왔다는 사실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 다음 프로그램 가이드에 표시해둔 똑같은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했고, 내가 어제 그 영화를 함께 봤다고 말하면 충격을 받았다.
“이럴 수가. 이런 멍청이! 이건 너무 절망적이야!”
끊임없이 이어지는 건망증과의 싸움은 엄마를 더욱 힘들게 했다. 나는 엄마가 틀리는 부분을 꼬집어내 바로잡아주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비록 ‘엄마가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라는 말이 입가에 맴돌기는 했지만.
<잃고 싶지 않은 건 열쇠만이 아니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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