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삼국지 인물전

삼국지 인물전

(삼국지로 풀어보는 대한민극 인물열전)

김재욱 (지은이)
  |  
휴먼큐브
2014-04-11
  |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220원 -10% 0원 310원 13,9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900원 -10% 590원 10,120원 >

책 이미지

삼국지 인물전

책 정보

· 제목 : 삼국지 인물전 (삼국지로 풀어보는 대한민극 인물열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54624435
· 쪽수 : 404쪽

책 소개

책 속에는 총 32명의 인물이 나온다. 유표=문재인, 원술=김한길, 조자룡=조국, 서서=손석희 등 언급되는 인물들의 살아온 행적과 삼국지 내용 중 비슷한 인물을 비교했다. 그럼으로써 딱딱한 인물평이 아닌 시대와 교감하는 살아있는 인물전을 만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_ 온 나라에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안녕하지 못한 시대 5

‘유표’ 문재인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 없다 14
‘원술’ 김한길 역사상 가장 무능한 야당대표 22
‘유언’ 박원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든 시장 32
‘원소’ 안철수 허상에의 집착은 파멸을 부를 뿐 40
‘화웅’ 오세훈 민심을 거스르면 반드시 무너진다 51
‘감녕’ 권은희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경찰 59
‘순욱’ 채동욱 정의는 반드시 이기는 날이 온다 67
‘양송’ 서청원 뇌물, 사람을 죽이는 흉물 76
‘조자룡’ 조국 만인을 아우르는 미래의 리더 84
‘마초’ 표창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웅 96
‘태사자’ 정봉주 혼자서 적진으로 110
‘예형’ 진중권 좌우를 살피지 않는 독설가 121
‘방통’ 노회찬 봉황이 되어 비상하리라 132
‘서서’ 손석희 마음은 이곳에, 몸은 저곳에 144
‘황승언’ 이외수 아낌없이 주는 할배 157
‘관로’ 김어준 영원한 자유인 167
‘손책’ 안희정 민주진영의 맏아들 181
‘강유’ 손학규 재주는 뛰어나지만 한계도 명확하다 194
‘화흠’ 김문수 앞잡이의 대명사 205
‘공손찬’ 김두관 우리들의 어리석은 영웅 218
‘방덕’ 정동영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정치인 228
‘관우’ 이해찬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이긴다 241
‘주태’ 정청래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 255
‘두예’ 최재천 공부하는 영혼 탈곡기 266
‘능통’ 김광진 오늘은 조연, 내일은 주연 277
‘제갈각’ 유시민 지나친 총명함은 자신을 망친다. 그러나…… 289
‘장비’ 서영석 포효 속에 깃든 논리 305
‘여몽’ 이광재 태백산 같은 성품을 지닌 사람 318
‘마속’ 강기갑 경륜을 펼쳐 보기도 전에 낙마하다 332
‘유비’ 홍세화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345
‘등애’ 곽노현 그래도 지구는 돈다 358
‘등지’ 서화숙 꺾을 수 없는 기백, 반박할 수 없는 논리 371

에필로그 _『삼국지 인물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83
페이스북 친구들의 댓글 모음 _ 함께 걸어온 길 394

저자소개

김재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적 할아버지께 천자문을 배우고, 아버지께 명심보감을 배웠다. 어린 마음에 이게 전부인줄 알고 한문을 쉽게 봤다. 뭐가 되겠다는 꿈도 없어서 전공 선택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쉽게 생각했던 한문학과에 들어갈 성적이 돼 전공을 하게 되었다. 너무 어려웠다. 공부는 포기하고 놀다가 대학 졸업을 했는데, 20대 중반의 어느 날 까닭 없이 한문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이때부터 마음을 잡고 즐겁게 공부를 시작해서 박사학위까지 받게 되었다. 일체의 운명론을 믿지 않지만, 이쪽으로 올 운명이었던 것 같다. 대학원에서는 한시(漢詩)를 전공해서 이 분야의 교양서를 썼고, 한시 이외의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교양서를 써 왔으며, 삼국지 인물에 현실 인물을 비유해서 정치평론서를 쓰기도 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교양한문을 가르치는 강사이자 글을 쓰는 작가로 지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문재인=유표]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 없다 中 p20
아직까지 정치인 문재인, 대권주자 문재인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 2017년 대선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지난 선거에서 우리의 대선주자였다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기대를 걸기 어렵다. 문재인이 유표를 넘어, 유비나 조조 같은 인물로 성장하려면 지금처럼 성인군자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시국의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밝혀야 한다. 관망하는 자세를 버리고 대중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언젠가는 걸림돌이 될 노무현의 후광을 벗어던져야 한다. 의식적으로라도 노무현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민주진보 진영에서 노무현을 혹독하게 비판해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몇 번이고 물어보는 연설 방식을 버려야 한다.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이것을 두고 ‘수평적 소통’이라고 좋게 평가했지만, 내가 보기엔 대중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최악의 연설법이다. 묻고 답하는 방식은 학교에서나 써먹는 것이다. 이 모습 역시 그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일 텐데, 그렇게 물러터져서는 대중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더구나 충남에는 ‘강동의 호랑이 손책’ 같은 안희정이 버티고 있다. 2017년이 되기 전에 손책한테 형주를 넘겨주고 싶지 않다면 연습을 해서라도 스타일을 바꾸어야 한다. 나는 여전히 문재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문재인, 지금보다 독한 영웅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김한길=원술] 역사상 가장 무능한 야당 대표 中 p30
민주당은 안철수 세력과 통합해서 신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람은 당대표로서 통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므로 2014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와 이후의 총선에서도 당대표에 버금가는 권한을 행사할 것이다. 안철수와 힘을 합했다고는 하지만, 이 사람에게는 리더의 자질이 없기 때문에 신당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이 사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 통합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선거에서 처참하게 지는 꼴을 목도하고 자리에서 쫓겨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인데 이미 완장에 넋을 빼앗긴 사람이라 그런 결단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끝내는 원술처럼 비참하게 정치 인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능력도 없으면서 전국옥새에 탐을 냈던 원술은 비명에 죽었다. 당사자와 그 주변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미 그를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는 줄 아는지 모르겠다. <식스센스>의 주인공은 바로 이 사람이다. 나는 끝까지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 ‘무덤 속의 마른 뼈다귀’ 정도로만 해둔다. 이 사람이 민주당을 절반 이상 무너뜨렸다. 신당 역시 이 사람으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박원순=유언] 서울을 서울답게 만든 시장 中 p38
그러나 박원순은 아직 서울의 민심을 완전히 얻지는 못했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량을 펼칠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이 점을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나는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아직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으므로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천하를 도모하기엔 기반이 약하고 주변에 인재도 없다. 믿을 건 민심뿐이며, 어느 정도 민심을 얻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새누리당 진영과 보수 언론들의 연합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므로 앞길이 결코 녹록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그래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박원순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새누리당에는 박원순에 맞설 만한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다.
6월 지방선거에서 박원순이 당선된다면 유언처럼 ‘황제의 기운이 있는 땅’을 얻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장은 언제나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자리이므로, 주변에 인재들도 모여들 것이다. 4년 동안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2017년 대선 국면에서 강력한 면모를 지닌 후보자로 탈바꿈해 있을 것이다. 유표 같은 문재인, 손책 같은 안희정을 일거에 제압할 조조 같은 후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은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시장직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의 용단에 박수를 보내며, 그 선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만약 재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서울은 유장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그림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