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나는 더이상 고객을 멍청이로 부르고 싶지 않았다)

그레그 스미스 (지은이), 이새누리 (옮긴이)
  |  
문학동네
2014-04-21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500원 -10% 670원 11,480원 >

책 이미지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책 정보

· 제목 :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나는 더이상 고객을 멍청이로 부르고 싶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골드만삭스
· ISBN : 9788954624596
· 쪽수 : 400쪽

책 소개

2012년 3월 14일,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레그 스미스가 뉴욕타임스에 쓴 폭탄선언을 읽었다.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이었다. 칼럼은 즉시 입소문을 탔고 트위터상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목차

프롤로그 | 금융기업들은 어떻게 당신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가

Chapter 01. “잘 모르지만…… 무조건,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벼랑 끝까지 밀어넣었다, 정말로 그랬다
월스트리트의 혹독한 시련, 슈퍼데이
우리가 가진 것은 굴욕적일 만큼 작은 의자 하나뿐이었다
일을 잘하면 채용될 거라고? 그건 잘못된 생각인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소문이 정말 빨리 퍼졌다

Chapter 02. 모든 것이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그때의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트레이더들은 무엇이든지 내기를 걸었다
그날은 9월 11일이었다, 바로 그 9월 11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회사의 비누 교체비용에 불과한 수익을 올린 첫 거래

Chapter 03. 수많은 사람이 ‘행군 명령’을 받았고, 나는 살아남았다
골드만삭스가 거품을 부풀린 거라고? 무책임하게?
이길 수 있지만 져야 했던 경기, 상대가 고객이니까!
해고용 톱이 윙윙거렸고, 우리는 각자 살길을 찾았다

Chapter 04.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거래에 있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전설’과의 조우
그들은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애널리스트가 자멸하는 가장 빠른 길은, 도움 요청 순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다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시장은 잔뜩 겁을 먹었다

Chapter 05. 새로운 버블의 시작 “카지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나는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자, 이제 나가서 코끼리 몇 마리를 물어옵시다”
‘잃는 사람’이 있다면 ‘얻는 사람’이 꼭 있다, 도박이나 금융이나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 CEO가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세기의 거래? 불길한 징조?
그때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월스트리트 최고봉에 올랐는가
“우리는 당신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어.” 맙소사!

Chapter 06.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는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데 능숙해지고 있었다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그의 운은 치솟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주식을 주당 2달러에 사들였다고? 2달러가 오타가 아니라니!
“곧 괜찮아질 겁니다.” 드디어 거짓말이 시작됐다
죽어가는 동물은 죽을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그러니 리먼도……
‘우리는 이 사태에서 살아남을 거야. 우리는 골드만삭스야’

Chapter 07. 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문자와 이메일이 빗발쳤다, ‘네가 살아남길 바라’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가는지 보여줘야 할 시점인데……
나는 50만 달러를 벌었지만, 60달러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중했다, 고객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금광맥을 때려맞힌 것이다

Chapter 08. 현명한 고객, 영악한 고객, 단순한 고객, 어떻게 질문하는지 모르는 고객
똑똑해서 벌거나 혹은 몰라서 당하거나
“사야 할 시점은 길거리에 피가 흥건할 때다”
“자, 이제 주식시장으로 복귀하자”
‘회사를 위해’ 지은 20억 달러 규모의 ‘빛나는’ 건물
2009년 그들은 160억 달러를 받았다, 160억 달러를!

Chapter 09.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간결한 묘사, 흉물 덩어리
누군가 금융위기를 불러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 그런데 그게 왜 우리지?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나는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어. 나는 계속 돈을 벌 거야”
‘다음에는 뭐가 올까? 다음 악재는 언제 닥칠까? ’
동료들의 거래를 빼앗거나,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한 고객에게 거래를 권하거나
나는 ‘진짜 돈’의 틈새시장을 개발했다, 그런데?

Chapter 10. 모두가 성공의 기회라고 했던 런던의 호출
“여긴 온 세상이 사업인 곳이야. 한번 해보라고”
“그거 아세요? 내가 나가면 내게 합당한 몸값은 90만 달러가 될 거예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었다, 소문은 늘 그렇게 번진다

Chapter 11. 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 이것이 그들의 공식이었다
“멋진 일이지만 이것들은 코끼리 거래가 아니네요”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인 사람들
“이유는 뭐가 됐든 그녀는 너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할 수 있을까?’
회사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결국 나는 ‘그것’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뉴욕타임스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용어 설명

저자소개

그레그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골드만삭스 유럽·중동·아프리카의 미국 에쿼티 파생상품 사업 책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미스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1년 골드만삭스 정직원으로 고용됐다. 10년간 뉴욕 본사에서 일한 뒤 2011년 런던 사무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2012년 더이상 고객을 기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현재 뉴욕 시에서 살고 있다.
펼치기
이새누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랑스 오덴시아 낭트(Audencia Nantes)에서 책임경영 MBA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2007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국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시중은행을 출입했다. 국제부에 몸담고 있던 2012년, 골드만삭스의 비윤리적 행태를 폭로한 그레그 스미스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접한 것을 계기로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를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그처럼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일까? 이들도 돈을 잃는 시기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일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한번 생각해보라.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이 한 분기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돈을 버는 때가 있다. 그렇다. 90일 내내 말이다. 그 기간 동안 금융기관은 100퍼센트 수익을 창출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최근 이런 놀라운 실적을 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비대칭적인 정보(asymmetric information).’
금융기관은 시장에 있는 모든 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따라서 다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카지노가 언제나 당신이 들고 있는 카드를 볼 수 있고 때때로 당신에게 무슨 카드를 줄 것인지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의 패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_<프롤로그> 중에서


그 고객 펀드의 책임자는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는 숲 밖으로 나왔습니까?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겁니까?”
그가 브렛에게 물었다. 브렛은 고객들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나는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 상황이 이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당신이라면 투자하겠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뜻이었다. 나는 그 말에 놀라, 브렛의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바탕으로 할 때 이처럼 긍정론을 펼 만한 근거가 별로 없었다. 그가 순진하게 굴고 있는 것일까? 나보다 직급이 열 단계나 높고 한 해 500만 달러를 버는 골드만삭스 파트너에게 ‘순진하다’는 단어를 적용한다는 것은 이상했다. 그러나 그 당시 상황을 비춰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 있는 5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이 산 채로 먹혔는데, 당신은 고객들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며 공습경보를 해제한다고?’
내게는 전혀 납득되지 않는 얘기였다. 만약 그가 진정으로 고객을 대한다면(나는 그가 실제로 그러했으리라 생각했다), 더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았다. 그 가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명한 상황에서 말이다. _<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중에서


구조화 파생상품은 막대한 단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지만 역시나 막대한 단기 손실을 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잔뜩 겁에 질려 있는 고객에게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 법이다. 이런 내용은 그저 10페이지짜리 권리 포기 각서의 맨 끝 부분에 작은 글씨로 묻혀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여기에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기 전 ‘수락(accept)’ 버튼을 누르는 정도로 작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처럼 구조화 파생상품을 사는 것은 가게에 들어가서 참치캔을 사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 캔에는 ‘범블비 참치’와 귀엽고 작은 로고가 함께 그려져 있다. 대부분은 집에 가서 맛있는 참치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어느 날 캔을 사서 집에 갔는데 캔 안에 개밥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보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당신은 궁금할 것이다. 캔 뒷면에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거의 읽을 수 없을 정도의 문구가 쓰여 있다.
“내용물은 참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밥이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정부나 리비아 투자청, 오클랜드 시, 앨라배마 주,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기금과 재단은 모두 캔을 땄을 때 개밥을 발견한 경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_<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