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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주의의 야생귀리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서정은 (옮긴이)
  |  
문학동네
2014-07-09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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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주의의 야생귀리

책 정보

· 제목 :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25159
· 쪽수 : 260쪽

책 소개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 루이자 메이 올컷 선집' 2권. 19세기 미국 여성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초월주의의 야생귀리>는 작가의 인도주의적 세계관과 이상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작품 선집이자,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완성도 높은 성공작들이다.

목차

병원 스케치
나의 콘트라밴드
한 시간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루이자 메이 올컷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2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 개혁가였고,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교습, 글쓰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자원입대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다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문제로 시달린다. 당시 야전병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병원 스케치』(1863)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주었다. 그뒤 1863년부터 1870년까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이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68년과 이듬해에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 1, 2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굉장한 인기를 끈 덕분에, 올컷은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하고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후 『구식 소녀』,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의 성인문학을 펴냈다. 생의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올컷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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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버펄로 캠퍼스에서 19세기 영국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허영의 시장』,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가면 뒤에서』 등 다수의 영미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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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기 저 빨간 머리 악마놈이요, 남군이에요, 망할 자식! 부인도 물론 동의하시겠죠, 그렇죠? 다리에 총상을 입었든지 다른 사람들처럼 칼침을 맞았을 겁니다. 저놈, 씻기지도 말고 먹이지도 말고 지쳐서 나가떨어질 때까지 비명이나 지르게 내버려두세요. 저 망할 자식들을 우리랑 같이 이곳으로 데려오다니, 이게 무슨 지랄 맞은 수작인지. 이런 문제를 결정한 더 높은 인사에게도 똑같이 말할 겁니다. 안 그러면 내가 벼락을 맞죠, 두고 봐요.” (「병원 스케치」 47쪽)


혼잡함 속에서도 외로웠던 병원 침대. 그가 감내한 그 모든 희생과 고통에 비해 보상은 너무도 초라했다. 바라봐주는 낯익은 얼굴 하나 없이, 잘 가라고 말해주는 다정한 목소리도 없이, 사자死者의 골짜기까지 다정하게 인도해줄 손도 없이. 붉은 바다에 더해진 한 방울의 피처럼, 그는 그렇게 사라졌다. 잠시 나는 생명의 가치와 죽음의 신성함이 이렇게 하찮게 취급되는 현실에 비통함을 느꼈다. (「병원 스케치」 53쪽)


남자들은 ‘검둥이’라는 욕에 기역까지 하나 덧붙여 껌둥이라고 지껄이면서, 그런 쓰레기들에게 무엇 하나 쓸 만한 것이 나올 리 없다며 흑인 인권 옹호자들을 비웃었다. 간호사들은 흑인의 도움은 기꺼이 받으면서도 감사를 표하거나 칭찬하지도, 거리에서 알은척을 하지도 않았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자니 두 세대에 걸친 노예해방론자 집안의 피가 끓어올랐고, 건수가 생기자마자 튀어나와 강경하게 자유 발언의 권리를 주장했다. (「병원 스케치」 104-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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