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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4625876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사회문제
제1절 도입
제2절 혁명기―시민적 공공성과 정치화된 공공성
제3절 19세기 전환기의 이데올로그―사회과학의 공공성
제4절 1830년대―‘사회문제’의 등장
제2장 사회경제학―새로운 자선
제1절 도입
제2절 정치경제학
제3절 사회경제학
제4절 사회경제학의 전개
제3장 사회적 공화주의―우애
제1절 도입
제2절 사회문제와 공화주의
제3절 우애의 공화국
제4절 우애의 험로
제5절 ‘우애’에서 ‘연대’로
제4장 연대주의―연대
제1절 도입
제2절 연대의 철학
제3절 연대 이데올로기의 성립
제4절 연대의 제도화
결론
후기|주|참고문헌|옮긴이 해제|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책의 목적은 두 가지다. 첫째, 프랑스혁명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프랑스를 대상으로, 자유방임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 위치하려 했던 지배층이 산업화와 더불어 나타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사상들을 검토하는 것. 둘째, 이를 통해 프랑스 복지국가의 탄생을 예비했던 사상사적 과정을 해명하는 것.
1932년 5월 1일에 사회가톨리시즘의 영향으로 도입된 가족수당제도와 더불어 프랑스 복지국가는 최초로 제도화되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보편적 권리 보장을 목표로 하는 연대주의와 중간집단의 자치 및 국가 개입의 제한을 목표로 한 사회경제학의 대항관계는 유지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본적 프레임은 2차대전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이 책은 먼저 프랑스혁명이 그전에 존재했던 사단국가社團國家라는 사회상을 대체하기 위해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로 구성되는 사회상을 주장했음을 살폈다. 그리고 이에 내재된 이념적 평등주의?평등한 주권자인 인민?와 사실적 불평등의 괴리를 혁명 이후 어떻게 사상적으로 문제시하고, 7월왕정기에 사회문제라는 이름으로 추궁하게 되었는지를 검토했다. 나아가 19세기의 지배층이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방임주의와 사회주의자들의 중간에 서서 주장했던 사상들을 정치경제학, 사회경제학, 사회적 공화주의, 연대주의라는 네 개의 조류로 구분했다. 또한 이들의 대항관계 속에서 프랑스 복지국가를 떠받치는 사상적 원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