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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5364705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1장_ 생각 없는 신앙, 답 없는 인생
니들이 하나님을 알아? / 내 옆 사람에게만 말씀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 말씀하시면 제가 듣겠습니다!
청력인가, 청취력인가? / ‘제대로’ 가고 싶어요 주님! / 불확실한 세상, 불안한 사람들 / 발의 등과 길의 빛? /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원하는가? ‘다골대전’의 서막 / 말도 안 되는 싸움의 끝 / 다윗의 무기 / 무엇을 무기 삼을 것인가
2장_ 생각, 그것이 문제다
신상(?)을 향한 본능적 갈망 / 변화가 아닌 것 / 유혹의 욕심을 좇는 옛 사람 /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 위의 것, 땅의 것 / 생각이 그 사람이다 / 생각,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 변화되기 원한다면 끄집어내라
3장_ 태초에 생각이 있었다(1)
백 투 더 비기닝 / 창조의 두 가지 범주 / 하나님의 직접 통치 / 필연과 본능 / 이적 (기적) / 사람을 통한 간접 통치 / 인간의 선택과 결정 / 하나님을 닮을 수 없는 것, 신성 / 영이신 하나님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 성품으로 우리와 관계하시는 하나님
4장_ 태초에 생각이 있었다(2)
지정의: 생각하고 느끼고 결정하다 / 지(知): 하나님의 기준으로 신앙과 삶을 규정하는 생각 / 정체성이 먼저다 / 합리성: 신앙과 상식 사이의 균형 / 정(情): 건강하고 온전한 판단을 하게 하는 느낌 / 의(意): 진짜 뜻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결단력 / 인내하고 절제하는 인간의 자기 초월성 / 최초의 인간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대로 다스렸다 /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스린다는 것은 / 하나님은 철저하게 인격적인 분이시다
5장_ 인간, 노브레인 되다
상처는 내가 만든다? / 사탄, 생각의 틈을 파고들다 / 인간, 생각을 잃다 / 인간의 타락이 창조세계에 미친 영향 / 직접 통치 영역의 어그러짐 / 간접 통치 영역의 오염 / 이원론에 빠진 한국 교회 / 기도하고 밥을 하면 맛있다? / 기도 처리법? / 목회자는 안 되고 성도는 괜찮다? / 이원론과 부르심 / 리미티드 에디션 불안증 / 정직보다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교사상 / 신을 움직이는 샤머니즘
6장_ 마침내, 제정신
답 없는 인생을 구하러 / 태초로의 귀환 / 신분과 상태, 불협화음의 이중주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 충돌, 저항, 그리고 회복 / 말씀 위에 서면 생각이 굳지 않는다
7장_ 이제 굿브레인으로
추락하는 것은 날갯짓하지 않는다 / 자원하는 마음 / 거룩을 추구하는 삶 / 하나님과 교회의 존재 방식, 공동체 / 우리는 없고 나만 남은 교회 / 서로 돌아보라 / 올바로 나아가도록 격려하라 / 새벽이슬 같은 당신, 굿브레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것은 설교 시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대상은 점점 늘어나고, 그렇게 하는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_24p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지도’를 요구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마치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와 경로를 찾듯이 자기 인생 전체를 한 큐에 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상세 검색!”
“이런, 다음 달에 시험 떨어지네? 경로 변경!”
“나는 누구랑 결혼하게 될까? 어? 얘야? 경로 취소!”
…하지만 그러다가 깨닫게 되는 것은 ‘나는 죽는다’는 만고의 진리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보여 주지만, 그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_32p
NO답인생. 젊은 친구들다운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비단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정신줄 놓은 신앙과 삶은 모든 세대 가운데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신앙, 자기계발, 힐링, 혹은 지식확장 등으로 NO답인생을 탈출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늘 제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신앙마저도!).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가 ‘아무 생각 없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NO답인생의 이면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NO브레인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하며 사는 것이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것은 결코 자연스럽게 되지 않습니다. 훈련해야 합니다.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NO답인생의 탈출구는, “마음(생각)을 새롭게 하는”(롬 12:2) 것뿐입니다. _45p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바로 사고방식, 즉 특정 대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방식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네오스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새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카이노스(kainos)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카이노스는 겉모습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말은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 새 것이 되었다”라고 선언할 때 ‘새롭다’는 의미로 사용한 단어이기도 합니다(고후 5:17). 바로 ‘생각이 바뀌는’ 변화입니다. _57p
이렇게 진리와 사실을 인식하는 과정을 ‘주관화’라고 합니다.…인간의 인식틀이 하나님과 똑같았던 태초에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지도 않았어요. 아담은 생물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생각한 후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죠? 그대로 되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뜻이 똑같았으니까요.
“이름 짓는 걸 보고 답답해하시더라.”
“아담을 따로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이런 기록이 전혀 없거든요. _120
지금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는 능력이나 돈이 모자라서 생긴 것들이 아닙니다. 성도의 타락과 공동체의 분열은 모두 성품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입니다. 이제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바로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 가는 삶의 출발점은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변화는 생각을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_16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