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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오소희 (지은이)
  |  
북하우스
2013-12-16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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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책 정보

· 제목 :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창의 교육
· ISBN : 9788956056999
· 쪽수 : 316쪽

책 소개

2008년, 엄마와 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성장해가는 육아의 감동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 많은 '엄마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오소희 작가의『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가 초판 출간 5년 만에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재출간되었다.

목차

초판 프롤로그
개정판 프롤로그

아이가 자란다

감기를 낫게 하는 법
우리는 가족
내 사랑은……
우리 집 가훈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
아직은
세 가지 무한한 것
중빈의 첫사랑
여섯 살 형아의 뽀뽀
화요일 목요일
연애, 그 지난한 마음의 단련
딱 붙어서 애기 만들기
성교육? 성교육!
유아의 유머감각
영원한 상전
정말로 기분 좋은 기습
엄마, 난 왜 자라야 해?
Welcome to this World
왜 우리는 죽지?
너의 질문들
안녕, 난나!
일곱 살이 된 아이는
아이라는 완전체
종이 한 장의 행복
오월의 아이
심장이 부서져버렸어
고향의 봄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좋은 일
순수한 귀납법
기부
나란히 앞을 보고 앉는 일

엄마가 자란다

있던 그대로의 행복
부암동
바람의 노래
부암놀이방
날개돋이를 지켜보다
흔적
네 차가운 뺨
겨울밤, 네가 속삭여준다
아이에게 좋은 것과 아이가 좋아하는 것
걱정일랑 접어두고
조바심에 관하여
강한 것의 의미
배움이라는 친구
제 속도로 가는 것
약간의 부드러움
단순한 기쁨
Microcosmos
삼십대의 섹시함
에둘러 말하지 않기
당신이 사랑을 찾는다면
사랑은 낮은 곳에
나누면 축복이 됩니다
오래된 일기
우리 사랑의 기억과 결정(結晶)
How to Wait and See
피로할 땐 내려놓으라
또 다른 성
폭탄 파편 줍기
한 번쯤 이 봄날 오후
겨울이

에필로그

저자소개

오소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오소희.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이 있으며,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endofpacific 언니공동체 카페 | 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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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이리 와봐.
내가 꼭 안아줄게. 아주 꼬옥……
이렇게 하면, 내 사랑이 엄마한테 가는 거야.
내 가슴에서 엄마 가슴으로.
자, 더 꼬옥…… 안아줄게.
인제 엄마는 내 사랑으로 가득 찼어.
머리도, 가슴도, 배도, 다리도, 발가락까지……
인제 감기가 있을 자리가 없어.
그러니까 다 나은 거지.
어때, 안 아프지?

그리고 그로부터 이틀 뒤, 거짓말처럼 감기가 나았다.
(‘감기를 낫게 하는 법’ 중)


아이는 요즘 점점 더 많은 순간 나를 당황하게 한다. 질문을 받는 순간, 기습당한 듯한 기분마저 들 때가 있다. 아이는 내가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영역을 궁금해지게 한다. 미처 정리해놓지 못한 부분을 정리하게 한다. 그건 마치 아이가 있기 전, “오늘은 밥도 하기 싫은데 라면이나 끓여먹지, 뭐” 하며 하루를 때워 넘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된 것과 같은 이치다. 하루 또 하루, 아이의 완만한 성장에 따라 그날이 그날인 것만 같은 느린 시간을 살지만, 그 느린 시간 속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대충 건너뛰려 하면, 아이가 다정히 내 손을 잡고 건너뛴 지점으로 다시 데려다주고야 마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나는 아이의 질문 기습으로 인해 촘촘해진다. 모든 발자국을 성의 있게 내디디려는 사람이 된다.
(‘기분 좋은 기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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