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루스 오제키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  
엘리
2016-12-2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책 정보

· 제목 :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6057927
· 쪽수 : 584쪽

책 소개

루스 오제키 장편소설. 시간의 흐름 속에 '마법'처럼 연결되어 있는 사람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도쿄의 10대 소녀 나오와 104세 비구니 할머니 지코, 캐나다의 소설가 루스, 그리고 죽고 싶어하는 하루키 2번과 이미 죽고 없는 하루키 1번을 주인공으로 시간과 존재에 대해 탐색하는 뭉클하면서도 단단한 소설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자료들

저자소개

루스 오제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영화 제작자, 문예창작과 교수. 과학기술, 종교, 환경, 정치,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통합하는 개성 넘치는 글쓰기로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나라대학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뉴욕에서 영화 아트디렉터로 경력을 쌓은 후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다. 이후 소설 창작으로 영역을 옮겨 1998년 첫 장편소설 《내 고기의 해My Year of Meats》를 발표해 육류 산업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풍자 넘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발표한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A Tale for the Time Being》는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LA타임스소설상, 영국독립서점협회상, 야스나야폴랴나상(톨스토이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네 번째 소설인 《우주를 듣는 소년》은 주변 사물의 목소리를 듣게 된 소년이 상실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2022년 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선불교 승려이기도 한 그는 문학의 영감과 존재 이유를 불교에서 말하는 상호연결성에서 찾는다. 현상 이면의 진실을 날카롭게 포착해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한편, 존재에 대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잃지 않는 작품을 써가고 있다.
펼치기
민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 『거지 소녀』 『사랑의 역사』 『남자가 된다는 것』 『어떤 날들』 『곰』 『칠드런 액트』 『존 치버의 편지』 『여름의 끝』 『에논』 『내 휴식과 이완의 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 인쇄된 글씨는 예측 가능하고 몰개성적이며, 읽는 사람의 눈과 기계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반면에 손으로 쓴 글씨는 눈길에 저항하고, 의미를 서서히 드러내며, 살갗처럼 은밀하다.

- 나무는 과거, 종이는 현재다. 하지만 종이는 똑바로 선 한 몸이었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꿈과 마찬가지로, 종이는 수액을 기억한다.

- 파도는 바다의 심오한 조건에서 생겨나지. 사람은 세계의 심오한 조건에서 생겨나고. 사람은 세계로부터 솟아올라 파도처럼 흔들리다가 때가 되면 다시 가라앉아.

- 그는 인간의 의지를 바로세우고 진실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의 찰나라고도 썼지요. 일 초를 쪼갠 짧은 시간 동안에도 우리는 우리의 행동의 진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각각의 수단이 온 세상에 막대한 중요성을 지니지요.

- 할머니가 파도에 대해 한 얘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슬퍼졌어요. 할머니의 조그만 파도는 그리 오래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머지않아 다시 바다와 합쳐질 거니까. 그래서 난 물을 붙잡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할머니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손가락을 좀더 꽉 쥐었어요.

- 유시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당신과 나, 그리고 지금 존재하고 예전에 존재했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사람을 뜻해요.

- 시간을 헤치고 나아가 당신에게 닿고 있어요. 시간을 앞질러 나아가 당신에게 닿고 있어요…… 당신도 시간을 거슬러 내게 와 닿고 있는 거죠.

- 끝까지 읽어야지. 그애는 끝까지 썼잖아. 그러니까 그 정도는 해줘야지. 그게 도리야.

- 어째서 세상에는 이토록 고통이 많을까요.

- 추측은 정말 싫어요. 기대와 비슷하죠. 추측과 기대는 모든 관계를 망쳐요.

- 위가 위를 볼 때는 위는 아래란다. 아래가 아래를 볼 때는 아래가 위란다. 하나가 아니고 둘도 아니지. 같지 않아. 다르지도 않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