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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6059914
· 쪽수 : 228쪽
책 소개
목차
파트 1 내가 누구인지 안다면
가장 나다워지는 순간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할까
진짜 내 자신이 원하는 것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
간절히 안기고 싶었던 아이
감춰둘수록 더 커지는 상처
파트 2 내 존재의 시작, 내 아픔의 이유
우리 안에는 가족이 있다
불행하기 싫다면서 왜
제발 멈춰, 상처의 핑퐁게임
아내 위에 엄마, 이건 아니잖아
엄마, 이제 그만 나 좀 놔줘
이제는 홀로 서고 싶다
파트 3 우리가 어쩌다 결혼하게 되었지
가까운 듯 먼 듯 균형 맞추기
우리가 우리답게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
나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만남
늘 나만 나쁜 사람이 되지
결혼이 모든 사랑의 해피엔딩일 수는 없다
이미 마음은 떠났다
파트 4 구멍 난 빈 자리 메우기
이제 엄마를 이해할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어른이 되어서도 공감은 필요하다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이야
똑똑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내 꿈이 나를 치유할 때
좋은 아빠는 혼자 되지 않는다
파트 5 다시 시작하는 발걸음
내가 좋아해주는 만큼 특별해지는 사람
절망의 늪을 건너는 법
당신이 그랬으면 참 좋겠다
최면을 걸듯 조금씩 바꾸어보기
두 번째로 해야 하는 일
옳고 그름보다 심리가 좋아하는 것
꽤 괜찮은 나를 발견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를 찾아온 내담자들은 관계의 수많은 파고와 광풍이 몰아칠 때 엄청난 용기를 끌어내어 자신의 과거, 현재와 마주한다. 불편한 원 가족, 불행한 부부, 힘든 자녀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결국 상처받은 나와 화해하고, 따뜻하게 나를 안아주는 일이다. 그 여정은 때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지난한 평행선이고, 상상해온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 삶을 있는 힘껏 사랑하고 끌어안는, 가장 의미 있는 노력이다.
높은 자존감은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잘난 모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 비록 그것이 못난 자신의 모습으로 비춰질지라도 이성으로 감정을 억압하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자존감 높은 사람의 모습이다. 자존감을 높이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사람의 근본적인 에너지는 ‘존재의 받아들임’ 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행복이란 행운과 달리 밋밋한 게 특징이다. 행운은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는 것과 같이 흥분되고 짜릿하지만 행복이란 세잎클로버를 보는 것처럼 매우 일상적이다. 가족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란 함께 밥 먹고 대화하고 그런 대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사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불행을 경계하느라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즐기지 못하면 옆에 있는 행복은 의미가 없어진다. 불행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