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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가사로 읽는 한대수의 음악과 삶)

한대수 (지은이)
  |  
북하우스
2015-04-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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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책 정보

· 제목 :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가사로 읽는 한대수의 음악과 삶)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56059976
· 쪽수 : 312쪽

책 소개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포크-락의 전설, 뮤지션 한대수가 자신이 작사한 곡들의 가사를 모두 모으고, 이들 가사가 지닌 특별한 사연을 글로 써서 책으로 펴냈다. 그가 찍은 수만 장의 사진 가운데 가사에 어울리는 사진들을 뽑아서 함께 실은 것이 특징이다.

목차

프롤로그 15
멀고 먼-길 21
고무신 45
무한대 69
기억상실 93
천사들의 담화 109
1997 후쿠오카 라이브 123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127
Eternal Sorrow 159
고민(Source of Trouble) 185
상처 205
2001 Live At Olympic Fencing Stadium 217
Collection 더 박스(The Box)/ Et Cetera(Miscellaneous & Demos) 225
욕망 229
Live Album 한대수 도올 광주라이브 260
Compilation Best of Hahn Dae Soo 262
Single Nuke Me Baby 266
Single 하늘의 선물(Gift From Heaven) 270
Single 오! 고독해(Oh! So Lonely) 274
Tribute Album Reverse/Rebirth 276
에필로그 281
화보 284
추천의 글 책임지는 자유인, 한대수 - 조진원(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회장) 309

한대수 악보집
행복의 나라 6
오늘 오후 10
그대는 내 마음 아는지 14
물 좀 주소! 16
인상 19
자유의 길 22
바람과 나 27
멸망의 밤 30
One Day 34
옥의 슬픔 40
하룻밤 43
오면 오고 50
그대 52
하루아침 58
아들아 내 아들아 60
고무신 65
또 가야지 69
AIDS Song 74
To Oxana 78
No Religion 83
잘 가세! 87
마지막 꿈 96

저자소개

한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수, 사진작가, 저술가. 1948년생. 태평양을 30번 이상 왔다 갔다 하면서 서울과 부산에서 30여 년, 뉴욕에서 40여 년을 살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교육을 받았고,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학교 수의학과를 중퇴한 후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래피 사진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1968년 한국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으며, ‘체제 전복적인 음악’으로 모든 곡이 금지곡으로 묶이자 가수 활동을 접고, 아내와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사진가로 일했다. 첫 번째 아내 김명신과 이혼한 이후, 1992년 22세 연하 옥사나 알페로바와 결혼했으며, 2007년 딸 양호를 얻었다. 서울 신촌에서 15년을 살다가, 2016년 다시 제2의 고향인 뉴욕으로 건너갔다. 현재 뉴욕 퀸스에서 아내 옥사나, 딸 양호와 함께 사는 중이다. 발표한 앨범으로는 〈멀고 먼-길〉, 〈고무신〉, 〈무한대〉, 〈기억상실〉, 〈천사들의 담화〉,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Eternal Sorrow〉, 〈고민〉, 〈상처〉, 〈욕망〉, 〈Rebirth〉, 〈하늘 위로 구름 따라〉 등 15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장의 싱글 앨범이 있다.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로’와 같은 파격적 곡들로 인해, 그에게는 항상 ‘한국 모던록의 창시자’, ‘한국 최초의 히피’, ‘한국 포크록의 대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지은 책으로는 『한대수,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침묵』, 『작은 평화』, 『올드보이 한대수』, 『영원한 록의 신화 비틀즈, 살아 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뚜껑 열린 한대수』,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바람아, 불어라』, 『나는 매일 뉴욕 간다』 등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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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무신> 앨범이 발매된 지 2주 만에 프로듀서 엄진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판매 금지야. 앨범 모두 회수당했어. 마스터 테이프까지.” 편집증이 시작됐다. 그 이후로 방송 금지, 공연 금지, 그리고 앨범 판매 금지. 나보고 조용히 직장 생활만 하란 말인가? 하지만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작곡은 연애한 만큼 쏟아져 나왔다. 마누라 명신 왈 “대수 씨, 뉴욕으로 다시 돌아가요. 여기선 당신이 음악을 계속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요.” 우리는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간단한 짐, 그러니까 기타, 카메라, 마누라 화장품 세트를 챙겨 노스웨스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이 노래 ‘자유의 길’을 작곡했다.”


“뉴욕 히피의 소굴, 이스트 빌리지에 살고 있을 때, 어머니 남동생 외삼촌이 나를 방문했다. 재벌 사업가가 된 삼촌은 내 아파트를 보고 기겁했다. 쥐가 기어다니고, 옆집에는 게이 커플인 흑인과 백인이 살고 있고, 아래층에는 쿠바 혁명 단체가 소형 폭탄을 만들고 있었다. 체 게바라가 암살된 직후였다. 건너편 아파트에는 마약 밀수업자가 살았다. 1960년도 말 뉴욕 아파트 값이 200달러였는데, 나는 50달러를 냈으니 완전 빈민굴이었다. 이것을 보고 삼촌은 귀국하자마자, “누님, 대수 큰일 났소. 완전 히피 마약 소굴에 살고 있으니 당장 데려와야 됩니다.” 하고 호소했다. 어머니 편지가 매주 오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대수야. 제발 한국에 와라. 내가 너 대학교 졸업시켜주고 장가도 좋은 여자한테 보내줄게. 집도 이미 마련해놓았다. 빨리 온나.” 파란 에어로그램(Aerogram) 편지지에는 눈물 자국이 가득했다. 그래서 나는 돌아왔다. 니코매트(Nikkormat) 카메라를 메고, 고야(Goya) 기타를 하나 들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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