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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56242545
· 쪽수 : 35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매우 쓸모가 많은 돌덩어리
2장 돌로 만든 별
3장 케플러가 웃다
4장 시계 장치 같은 태양계
5장 지구의 딸, 달
6장 지구에 포획된 달
7장 지구의 자매, 달
8장 달 기원 논쟁의 르네상스
9장 달에 관한 작은 과학
10장 세계가 충돌할 때
11장 코나에서의 합의
12장 테이아, 무대에 등장하다
부록 - 우리는 정말 달에 갔었는가?
용어설명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찾아보기
책속에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두 개의 대등한 달 역사론이 동일한 가능성을 지닌 후보로서 등장했다. 하나는 '포획설'이다. 이것은 달이 태양계의 미지의 장소에서 이미 형성된 별개의 행성이며, 그 후 지구의 중력에 유인되어 지구의 품 속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이다. 또 하나는 '융합설'이다. 이 이론은 간단히 말해, 달과 지구는 함께 진화했으며, 항상 상대의 주위를 공전해 왔고,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가깝게 붙어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 우주의 스릴러물이 안고 있는 문제는 세 이론이 모두 똑같이 훌륭하다는 게 아니라 모두 똑같이 허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폴로 계획이 실행되기까지, 각 이론은 일종의 '믿음의 비약'을 위한 추종자들을 필요로 했다. 심지어 과학자들은 달이 그곳에 있는 이유보다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훨씬 유능하다는 농담이 이 분야에 돌아다닐 정도였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대로, 현재 지구-달 체계를 만족스럽게 설명하는 달 기원론은 없다." 아마도 1940년대와 50년대에 최고의 달 관측자인 랠프 볼드윈은 썼다. "어찌되었든...... 두 천체는 형성되었고, 동반자가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 본문 141~142쪽에서